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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69% 폭등의 결말” 도쿄 철도 밑에 데이터센터 짓는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30 18:45
“땅값 69% 폭등의 결말” 도쿄 철도 밑에 데이터센터 짓는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도쿄 철도 고가 아래 모듈형 데이터센터 설치 실험 진행
  • 2 폭등한 땅값과 전력 부족 해결 위한 혁신적 공간 활용
  • 3 기존 철도 광케이블 활용해 구축 비용과 기간 대폭 단축
일본 도쿄에서 철도 고가 아래 남는 공간에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독특한 실험이 시작됩니다. 도큐 그룹 산하 컨소시엄은 2026년 6월부터 오이마치선 철도 교량 아래에 소형 서버 시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실험은 도쿄 도심의 비싼 땅값과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도큐 그룹 발표에 따르면 철도 노선을 따라 설치된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해 구축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차 소음과 진동을 견딜 수 있을까

철도 고가 아래는 열차가 수시로 지나가기 때문에 진동과 온도 변화가 매우 심한 환경입니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극한 조건에서도 소형 서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큐 건설은 서버와 냉각 장치를 컨테이너 하나에 합친 모듈형 유닛을 직접 개발했습니다. 특수 설계된 인클로저를 통해 방음과 진동 차단 성능을 측정하며 운영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도쿄 땅값 폭등이 부른 기발한 아이디어

도쿄 도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문제는 현재 매우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 도쿄의 토지 가격은 무려 69%나 급등했습니다. 전력망 연결 대기 시간도 대형 시설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도큐 그룹은 대규모 공사가 필요 없는 중소형 시설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철도망이 AI 시대의 신경망으로 변신한다

철도 노선을 따라 구축된 대용량 광섬유 네트워크는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잇츠 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새로 케이블을 묻지 않고도 기존 기간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컨소시엄은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시부야를 포함한 도큐선 전체 네트워크로 시설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분산형 데이터센터가 대세가 될 미래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12%의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형 시설보다 도심형 중소형 데이터센터의 성장세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 고가 아래 설치된 이 작은 서버실은 앞으로 도심형 분산 데이터센터의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 낡은 철도 인프라가 AI 시대를 지탱하는 중요한 디지털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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