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 비웃는 딥시크?” 내몽골 데이터센터로 AI 자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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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12 14:03
기사 3줄 요약
- 1 딥시크 내몽골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엔지니어 채용 시작
- 2 저렴한 전력과 냉각 비용 앞세워 AI 인프라 대폭 확장
- 3 미국 반도체 규제 대응하며 차세대 모델 자립 발판 마련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몽골 지역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기술 독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미국 규제에 맞서 자체적인 연산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딥시크는 최근 내몽골 울란차브에서 서버 관리 엔지니어와 데이터센터 구축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집중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물리적인 하드웨어 인프라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입니다.
딥시크가 굳이 내몽골을 선택한 이유
내몽골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으로 유명합니다. 전력 요금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저렴할 뿐만 아니라 연평균 기온이 낮아 서버 냉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전기와 열이 발생하는 AI 학습 과정에서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딥시크는 이곳을 차세대 모델인 V4를 안정적으로 돌리기 위한 전초 기지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미국의 눈초리에도 멈추지 않는 독자 행보
업계에서는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을 몰래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로이터 등 외신은 딥시크가 규제 대상인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해 학습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동시에 딥시크는 화웨이의 최신 칩에 자사 서비스를 최적화하며 하드웨어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국 내부의 기술 생태계를 활용해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국가 정책과 맞물린 중국 AI의 거대한 설계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동수서산 정책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데이터가 발생하는 동부 지역의 수요를 전력이 풍부한 서부로 분산시켜 국가 전체의 컴퓨팅 파워를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미 차이나 모바일 같은 대형 통신사들이 내몽골에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딥시크 역시 이러한 국가적 인프라 흐름에 올라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딥시크가 보여줄 기술 자립의 결과물은 세계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것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손에 쥔 이들이 챗GPT나 제미나이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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