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 충격 소송에 결국 추가된 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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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02:47

기사 3줄 요약
- 1 10대 사망 사건 연루 의혹으로 피소된 ChatGPT
- 2 OpenAI, 비판 속 부모 통제 등 안전 기능 추가
- 3 GPT-5 출시 등 AI 기능 고도화는 계속 진행 중
2022년 11월 등장해 세상을 뒤흔든 인공지능 챗봇 ChatGPT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10대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ChatGPT가 있다는 충격적인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OpenAI는 부랴부랴 부모 통제 기능을 추가하며 안전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논란 속에서도 ChatGPT의 진화는 멈추지 않습니다. 최근 공개된 GPT-5는 단순히 똑똑한 것을 넘어 스스로 코딩 앱을 만들고, 일정을 관리하며, 복잡한 리서치까지 수행하는 ‘만능 비서’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마치 영화 속 인공지능처럼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동시에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ChatGPT 대화창에서 바로 쇼핑을 끝내는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과 매일 아침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는 ‘펄스’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며 일상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좋기만 한 건 아니라며?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10대 사망 관련 소송은 AI의 윤리적 책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심지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한 연구에 따르면, ChatGPT를 사용한 사람들의 뇌 활동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비판적 사고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는 ‘아첨 버그’가 발견되어 급히 수정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 침해 문제로 여러 언론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도 현재 진행형인 문제입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거야?
샘 알트먼 OpenAI CEO는 한 행사에서 “ChatGPT가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기록하고 기억하게 만들고 싶다”는 야심 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끝을 보여주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섬뜩한 우려를 낳는 대목입니다. 중국의 ‘딥시크’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빠르게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OpenAI는 혁신과 안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ChatGPT가 인류에게 유용한 도구로 남을지, 아니면 통제 불가능한 위험이 될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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