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AI가 전부가 아니라고?” 실리콘밸리가 콕 찍은 진짜 돈 될 미래 기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5 01:01

기사 3줄 요약

1 세계 최대 IT 행사, 미래를 바꿀 핵심 트렌드 공개
2 단순 AI 열풍 넘어 딥테크, 자금 효율성 등 부상
3 미래 산업과 투자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신호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행사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우리 세상을 바꿀 핵심 기술 트렌드를 명확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놀랍게도 그 중심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공지능(AI)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AI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새로운 기술과 전략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럼 AI 말고 뭐가 중요한데?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바로 '딥테크(Deep Tech)'입니다. 딥테크란 AI처럼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신소재나 에너지, 생명 공학처럼 세상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 기술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이제 챗봇을 만드는 것보다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나 질병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무조건 투자를 많이 받는 것보다 적은 돈으로도 효율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자본 효율성'이 스타트업의 새로운 생존 공식으로 제시됐습니다.

AI는 이제 한물 간 거야?

그렇다고 AI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이제 AI는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버는 '운영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전기를 사용하듯, AI를 당연한 도구로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고, AI의 윤리적 사용과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이러한 기술 트렌드의 변화는 우리의 삶과 직결됩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제2의 구글'이 될지,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지를 예측하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술 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학생이나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AI라는 이름값만 쫓기보다 딥테크나 에너지 같은 기초 기술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IT 업계의 패러다임이 조용하지만 거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