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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들 다 죽는다” 그림, 스토리까지 AI가 전부 다 그려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9 18:35
“웹툰 작가들 다 죽는다” 그림, 스토리까지 AI가 전부 다 그려줘

기사 3줄 요약

  • 1 AI가 직접 쓰고 그린 로맨스 웹툰 등장해 화제
  • 2 '날먹' 비판 속 창작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로 주목
  • 3 웹툰 산업 지각 변동 예고하며 창작자 역할에 질문
인공지능이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웹툰을 그리는 시대가 왔습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이 된다’는 제목의 AI 웹툰 2화가 공개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웹툰은 단순한 그림 도구를 넘어, AI가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고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설계하는 새로운 창작 방식을 보여줍니다.

진짜 AI가 그림이랑 글을 다 쓴다고?

이번 AI 웹툰은 더 이상 AI가 인간의 보조 역할에 머무르지 않음을 증명합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스토리를 만들면 AI가 그림을 그리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창작의 핵심 주체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투툰(TOOTOON)’과 ‘오노마에이아이(Onoma AI)’라는 두 기술의 협력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투툰은 웹툰 제작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고, 오노마에이아이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스타일을 만드는 데 특화된 AI 엔진입니다. 이 둘의 결합으로 아이디어를 곧바로 생생한 웹툰으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날먹' 아니냐는 비판도 있던데?

일각에서는 AI를 이용한 창작을 두고 ‘날먹’이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결과물을 얻는다는 의미의 속어인데, 창작의 고통과 노력을 건너뛰었다는 비판적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인쇄술이 지식 보급을 앞당겼듯, AI는 창작의 문턱을 낮추는 새로운 도구입니다. 그림 실력이나 스토리텔링 경험이 부족해도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웹툰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웹툰 작가들은 이제 어떡해?

AI 웹툰의 등장은 콘텐츠 산업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기획부터 채색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치는 기존 웹툰 제작 방식과 달리, AI는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이는 기존 창작자들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면서, 인간 작가들은 더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깊이 있는 감정 표현처럼 AI가 따라 하기 힘든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국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미래 창작자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전망입니다.

기계가 만든 사랑 이야기, 과연 의미 있을까?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과연 AI가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계속될 것입니다. AI가 사랑을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그 결과물이 우리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면 예술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이제 우리는 기계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를 보며 역설적으로 인간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AI 웹툰은 기술의 발전을 넘어, 우리에게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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