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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인기" ChatGPT 1시간 만에 100만 신규 가입자, 아티스트들 격렬 반발

댓글 0 · 저장 0 2025.04.10 18:40

기사 3줄 요약

1 ChatGPT 새 이미지 기능으로 1시간에 100만 신규 가입자 확보
2 예술가들, 저작권 침해 우려로 집단 소송 및 보호 도구 개발 중
3 지브리 스튜디오 스타일 무단 사용에 미야자키 하야오 등 강력 반발

ChatGPT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샘 알트만 CEO가 '성경적 수준의 수요'라고 표현한 이 서비스는 단 1시간 만에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ChatGPT가 처음 출시됐을 때 같은 수의 사용자를 모으는데 5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성장에는 부작용도 따랐습니다. 많은 무료 사용자들이 하루가 넘는 가입 지연을 경험했고, 일부는 GPU 과부하로 인해 아예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는 이미 4억 명을 넘어섰고, 이는 최근 2개월 사이에 1억 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반발

이 인기는 상당한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작품이 허락 없이 AI 학습에 사용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카를라 오르티즈는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AI 이미지 생성기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주장하는 핵심 문제는 AI 모델이 기존 예술 작품에서 학습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실상 원작자에게 적절한 인정이나 보상 없이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죠. 일부 아티스트들은 AI 이미지 생성기가 그들의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약간의 변형만 주고 복제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브리 스타일 논란

AI로 생성된 지브리 스튜디오 스타일 이미지들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설적인 공동 설립자 미야자키 하야오는 과거 AI 생성 애니메이션을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AI 이미지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독특한 예술적 정체성을 무례하게 도용하는 것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더 문제가 된 것은 일부 사용자들이 지브리 스타일을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더 나은 콘텐츠 관리의 필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미술 비평가 제리 살츠는 오늘날 대부분의 AI 아트가 인간이 창작한 예술에 있는 감성적 깊이와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자구책

잠재적인 착취에 맞서 아티스트들은 보호 도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트셰이드'라는 도구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에 AI가 인식할 수 있는 미묘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심어 웹에서 무단으로 수집된 데이터로 훈련된 AI 모델을 방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글레이즈'도 유사한 방식으로 스타일 모방에 대한 보호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ChatGPT의 사용자 기반은 계속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선행되어야 할 윤리적, 법적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기존 창작자들의 권리와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