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AI 확장 계획에 '빨간불'... 5조원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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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14:09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축소·연기
- 2 트럼프 관세와 건설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 3 AI 수요에 맞춘 인프라 재조정 중이라고 회사 측 설명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 전면 조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이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네시아, 영국, 호주를 비롯해 미국의 일리노이, 노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인프라 투자에 약 80조원(800억 달러)을 책정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회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런 조정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각각 25%와 10%)가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을 크게 올렸습니다. 게다가 전반적인 건설 비용 상승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시장 변화에 맞춰 인프라 투자의 방향을 재조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같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회사는 이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더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구체적인 조정 사례들
오하이오주 리킹 카운티에서는 10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30명의 정규직 일자리와 연간 150만 달러의 급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었죠. 영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런던과 케임브리지 사이의 데이터센터 임대 협상에서 철수했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첨단 칩을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일부 보도에서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됐다고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2분기에 인도네시아 중앙 클라우드 지역을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5억 달러(약 3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데이터센터 계획 조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
이런 조정에 대해 분석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TD 코웬(TD Cowen)의 분석가들은 이번 임대 연기가 현재 수요 대비 데이터센터 공급 과잉을 반영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미즈호 증권(Mizuho Securities)의 조던 클라인 분석가는 "이것은 모두 일상적인 비즈니스처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이 연간 800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기업은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하거나 해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지역별 영향과 경제적 파급효과
이번 조정은 지역별로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하이오에서는 10억 달러 프로젝트 중단으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디지털 인프라 발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지역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정은 단기적으로는 비용 초과나 계약 위약금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고 낭비적인 투자를 피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공급 과잉 가능성을 고려할 때, 회사는 더 신중하게 움직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정은 전체 데이터센터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그리고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가용성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자사의 인프라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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