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안전은 옛말! AI 로봇이 사고 막는 '똑똑한 공장' 이미 현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 이제 '뒷북 대응'은 옛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인공지능(AI) 로봇이 사고를 미리 예측해 막고, 심지어 초기 대응까지 알아서 척척 해내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AI 안전 솔루션 기업 IDB가 개발한 'Protect Go AI' 시스템이 바로 그 놀라운 기술의 주인공입니다. 이 똑똑한 시스템 덕분에 산업 현장의 사고 발생률이 무려 40%나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체 어떤 기술이기에 이런 혁신이 가능해진 걸까요?

AI가 사고를 미리 안다고? 'Protect Go AI'가 뭐길래?

IDB는 2020년 문을 연 회사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AI와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을 합쳐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만들어왔습니다. 단순 감시를 넘어 사고를 예측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Protect Go AI'는 공장 내 여러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아주 깊이 있는 데이터 분석으로 설비에 이상한 낌새가 보이거나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알아채는 최첨단 산업 안전 플랫폼입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기능의 핵심은 바로 생성형 AI 기반의 똑똑한 챗봇과 로봇 관제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입니다.

영화처럼 로봇이 출동? 사고 현장 자동 대응, 어떻게?

만약 특정 구역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하면, AI 챗봇은 즉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작업자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가스 누출 지점, 안전한 대피 경로, 비상 연락망 같은 필수 정보를 바로 전달하는 것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안전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결되어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환풍기를 돌리는 등 초기 대응을 스스로 처리해 사고가 커지는 것을 막습니다. 로봇 관제 기술은 이상이 감지된 곳으로 로봇을 자동으로 보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관제 센터로 보내줍니다. 관제 센터 담당자는 로봇이 보낸 영상을 보며 누출 정도나 작업자 대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추가 조치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이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그냥 감시만 하는 거 아니야? 데이터는 어떻게 모으고 처리해?

'Protect Go AI' 시스템은 불꽃 감지 센서, 가스 센서, 움직임 감지 센서, 온도 센서 등 다양한 종류의 센서와 CCTV로 현장 데이터를 모읍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AIoT 엣지 시스템이라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처리되고,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챗봇 알림, 자동 제어, 로봇 출동 같은 기능들이 실행됩니다. 데이터 처리 방식은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데요. 이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연결된 큰 컴퓨터(클라우드 서버)와 정보를 주고받아 더 자세한 분석이나 결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마치 우리 스마트폰이 자체적으로도 많은 일을 하지만, 필요할 땐 인터넷 서버와 연결해 더 복잡한 일을 처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시스템은 MQTT 같은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 약속(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주고받는 정보는 암호로 꽁꽁 잠가서 아무나 엿볼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진짜 효과 있어? 얼마나 좋아지는데?

IDB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Protect Go AI'는 현장 대응을 자동화해서 작업자 안전을 크게 높이고 운영 비용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업자들은 위험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경고와 명확한 대처 방법을 안내받아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고, 자동화된 시스템은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해 사고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실제로 IDB가 시험해 본 결과, 'Protect Go AI' 시스템을 도입한 후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40%나 줄었고, 1년 운영 비용도 20%나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건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로 증명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똑똑한 AI 안전 시스템, 앞으로 더 중요해질까?

IDB는 'Protect Go AI'를 사람이 없이 움직이거나 자동화가 필요한 스마트 공장, 물류 창고, 에너지 시설, 데이터 센터 등에 공급해 산업 안전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과 힘을 합치고, 'Protect Go AI' 시스템을 더 많은 곳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IDB는 AI EXPO KOREA 2025 같은 행사를 통해 여러 산업 분야 고객들과 만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물론 'Protect Go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에는 초기 설치 비용이나 시스템을 기존 설비와 합치는 과정의 복잡함, 데이터 보안 문제 같은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IDB는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에게 딱 맞는 해결책을 제공하고, 시스템 통합을 돕고, 데이터 보안 기술을 더욱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Protect Go AI'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규제 샌드박스'라는 제도를 잘 활용해서 실제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련 법규를 개선해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야 합니다. 정부 또한 데이터 활용 규제를 풀어주고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드는 것을 돕는 등 정책적인 지원으로 산업 안전 분야 AI 기술 혁신을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IDB의 'Protect Go AI'는 단순한 안전 시스템을 넘어, 산업 현장의 안전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고가 난 뒤에 허둥지둥 수습하는 것에서 벗어나, AI를 기반으로 한 예측과 자동 대응 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기술 혁신과 함께 윤리 문제나 일자리 변화 같은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