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규모 2033년 독일 경제 맞먹는다... 글로벌 불평등 심화 우려
댓글 0
·
저장 0
2025.04.04 18:57

기사 3줄 요약
- 1 AI 시장 2033년 4.8조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
- 2 이익은 소수 국가와 기업에 집중될 우려
- 3 개발도상국 3분의 1만 AI 전략 보유해 격차 심화 가능성
인공지능(AI) 시장이 2033년까지 약 4.8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독일의 경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급성장하는 기술 혁명이 기존의 글로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AI가 전 세계 일자리의 40%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혜택의 대부분은 소수의 국가와 대기업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전체 AI 연구개발(R&D) 지출의 40%가 단 100개 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더 쉽게 이해하자면,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치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더 크다는 사실이 경제적 불균형을 잘 보여줍니다.
수석 경제 분석가 안야 샤르마는 "AI 혁명은 전 세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변혁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방향대로라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우려되는 점은 개발도상국의 3분의 1만이 종합적인 AI 전략을 가지고 있어, 이 기술적 패러다임 전환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AI가 행정 업무와 같은 반복적인 인지 작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지만, 교육과 재교육에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탄생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반 진단과 맞춤형 의학이 급증하면서 전문 AI 기술자와 데이터 분석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농업 분야에서도 AI 기반 정밀 농업 기술로 인해 AI에 능숙한 농업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맥킨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가 2030년까지 9,7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지만, 동시에 8,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어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발전, 불평등 심화의 주범인가?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