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발머·나델라 한자리에…MS 50주년 행사장에 '전쟁 반대' 직원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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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01:39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50주년 맞아 세 CEO 한자리에
- 2 MS-DOS부터 윈도우까지 혁신 역사 되돌아봐
- 3 직원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AI 기술 제공 반대 시위
마이크로소프트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레드몬드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 사티아 나델라 등 세 명의 CEO가 한자리에 모인 이 행사는 회사의 혁신적인 여정을 보여주려는 의도였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한 회사 입장에 반대하는 직원들의 시위로 잠시 분위기가 흐려졌습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1975년부터 이어온 주요 이정표를 담은 전용 웹사이트도 공개됐습니다. 그중에서도 1980년대 초 개발된 MS-DOS는 개인용 컴퓨팅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MS-DOS는 대기업에서만 사용하던 컴퓨터를 일반 가정과 소규모 비즈니스로 확장시켰죠. 이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갖춘 윈도우의 등장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기술을 더 접근하기 쉽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빌 게이츠의 선구적인 리더십에 경의를 표했고, 게이츠는 '코파일럿이 미래에 좋은 CEO가 되길 바란다'며 유머러스한 발언을 했습니다. 행사장에 전시된 역사적인 사진들은 초기 로고부터 혁신적이었던 윈도우 95 출시까지 회사의 발전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나델라 CEO는 전 세계 개인과 조직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회사의 변함없는 사명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축하 분위기 속에서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여에 대한 직원 시위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직원 두 명은 시위 이후 업무 계정 접근이 차단됐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구체적인 우려는 이 지역 내 군사 응용 프로그램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 사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인 이브티할 아부사드는 행사를 중단시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을 통해 대량학살을 가능하게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50주년 행사는 기술 분야와 전 세계 사회에 미친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게이츠, 발머, 나델라의 만남은 회사를 이끄는 혁신의 연속성을 상징합니다. Azure와 코파일럿으로 대표되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헌신은 다음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회사를 위치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 시위는 이러한 급속한 혁신에 따르는 윤리적 고려사항을 상기시킵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두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도전을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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