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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 댄스로 트럼프 조롱... AI가 만든 '관세 디스곡' 충격파

댓글 0 · 저장 0 2025.04.07 15:16
中 로봇 댄스로 트럼프 조롱... AI가 만든 '관세 디스곡' 충격파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국영매체, AI로 트럼프 관세 정책 풍자하는 로봇 댄스 영상 공개
  • 2 머스크·베조스 같은 억만장자 손실 조롱하며 "혼돈에 감사"라 비꼬아
  • 3 AI 제작 선전물로 미중 무역전쟁 새 국면, 디지털 프로파간다 시대 열려
중국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비웃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바로 AI가 만든 로봇 댄스 영상입니다. 중국 국영 방송사 CGTN은 최근 2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는 AI로 제작된 로봇들이 춤을 추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언급한 '해방의 날'이라는 표현을 뒤집어 무역 갈등의 상징으로 풍자했습니다. 또 다른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도 가세해 미국 관세 정책이 가져올 경제적 후폭풍을 묘사한 공상과학 테마의 영상을 내놓았습니다. 이 영상들은 단순한 선전물을 넘어 AI 기술의 정교함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디지털 공세의 중심에는 AI가 작곡한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미국 주식 시장의 잠재적 피해와 미국 소비자들이 겪게 될 가격 인상을 직접적으로 비판합니다. 특히 트럼프가 주장한 "관세는 외국 기업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노래는 또한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 같은 기술 거물들의 자산 감소를 조롱하며, 광범위한 경제적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베조스와 머스크의 눈물을 보라"는 가사는 특히 미국 부자들이 받게 될 타격을 비꼬는 내용입니다. 이 영상들은 특히 트럼프의 여러 관세 정책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시행된 중국 상품에 대한 '301조 관세'는 초기에 5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후 수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철강 25%, 알루미늄 10%의 수입 관세도 비판 대상입니다. 영상은 "혼돈에 감사합니다"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이 대담한 마무리는 미국의 정책이 역효과를 내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초래했다는 중국의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의 효과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이 불만을 표출하고 국내 지지를 끌어모으는 강력한 선전 도구로 작용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특히 서방에서는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조작적인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은 무역 불균형, 지적재산권 도용, 중국의 국가 주도 경제 모델에 대한 오랜 불만에서 비롯됐습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중국이 양보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양국 모두에게 무역 감소, 경제 성장 둔화, 기업들의 불확실성 증가 등 상당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에 자체 수입 관세와 수출 제한으로 대응해왔습니다. 특히 농산물, 자동차, 제조품 등 다양한 미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희토류 광물과 같은 전략 자원의 수출 제한도 보복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번 AI 기반 영상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미중 간 진행 중인 무역 분쟁에서 계산된 움직임입니다. 정치적 선전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AI가 국제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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