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 하면 망한다..” 294조 태운 아마존, 주가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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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21:08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I 인프라에 294조 투자 발표
- 2 수익성 우려 커지며 주가 10% 급락
- 3 빅테크, 생존 위한 AI 투자 딜레마 직면
아마존이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발표된 투자 금액만 무려 2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4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폭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투자자들은 미래를 위한 과감한 베팅보다는 당장의 수익성 악화를 더 크게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까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가 클라우드 사업인 AWS와 AI 연산 수요를 잡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금이 아마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이례적인 기회라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AWS의 매출은 작년보다 24%나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매출 증가 속도보다 설비 투자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이 주가 하락의 핵심 원인입니다. 결국 이 거대한 투자가 확실한 성공으로 돌아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빅테크들의 공통된 딜레마
이러한 현상은 비단 아마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 역시 AI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 하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대에 뒤처지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데이터센터가 너무 많이 지어지고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던 엔비디아조차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헤인린 투자전략가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처음 겪는 거대한 투자 사이클 속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치킨 게임의 승자는 누구
지금 상황은 마치 누가 먼저 포기하느냐를 두고 벌이는 치킨 게임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당장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를 멈출 수 없는 것이 빅테크들의 현실입니다. 앤디 재시 CEO는 AWS 수주 잔액이 40%나 늘었다며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 수요가 빅테크들의 과도한 투자를 모두 감당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돈벌이로 연결될지, 아니면 거품으로 끝날지에 따라 빅테크의 운명이 갈릴 것입니다. 결국 이 딜레마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증명해내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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