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7조 찍고도 하락?” 엔비디아 성장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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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15:55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매출 97조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2 기대감 선반영과 거품 우려로 주가는 오히려 소폭 하락
- 3 AI 수요 폭발 주장에도 투자 지속성은 여전히 미지수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분기 매출만 무려 97조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정도면 주가가 폭등해서 축제가 열려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차갑습니다. 오히려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역대급 성적표를 받고도 웃지 못하는 엔비디아의 속사정을 파헤쳐 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그야말로 ‘괴물’ 수준입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약 681억 달러, 우리 돈으로 97조 원이 넘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나 폭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표정은 굳어 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나스닥 선물 지수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숫자는 완벽했는데, 왜 시장은 환호하지 않았을까요?| 구분 | 발표 수치 | 시장 예상치 |
|---|---|---|
| 분기 매출 | 681억 달러 | 예상 상회 |
| 데이터센터 | 623억 달러 | 605억 달러 |
| 순이익 | 1200억 달러(연간) | 사상 최대 |
너무 높은 기대가 독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반응입니다. 엔비디아 주가에는 이미 ‘완벽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꽉 차 있었습니다. 100점을 맞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딱 100점을 맞아오니 감동이 없는 겁니다. 금융 전문가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하늘 꼭대기에 있다고 합니다. 딜린 우 전략가는 “기대치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어 더 오를 곳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여기에 ‘AI 거품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칩을 사느라 수백조 원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만큼 돈을 벌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겁니다. “이 투자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주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중국 수출, 뚫리긴 했는데...
엔비디아 입장에서 한 가지 희소식은 있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에 ‘H200’ 칩을 소량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꽉 막혔던 중국 시장에 숨통이 트일 수도 있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엔비디아 측은 “아직 수익이 난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 칩의 수입을 허용할지도 미지수입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실적’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숫자 성장을 넘어, AI 산업 전체가 돈이 된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면 주가 상승은 당분간 힘들 수도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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