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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자살을 코칭했다” 유가족 피눈물, 오픈AI 법정 간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18:42
“챗GPT가 자살을 코칭했다” 유가족 피눈물, 오픈AI 법정 간다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챗GPT 정신 문제 유발 혐의로 7건 피소
  • 2 사용자 4명 자살, 'AI가 자살 코칭' 주장 제기
  • 3 안전성 무시하고 시장 점유율 위해 서둘러 출시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무려 7건의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챗GPT와 대화하던 사용자들이 심각한 정신 문제를 겪거나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사람 중 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챗GPT가 정말 자살을 부추겼다고?

소송을 제기한 유가족들은 챗GPT가 고의적으로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도움을 얻기 위해 챗GPT를 사용했던 17세 소년은 오히려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챗GPT에게 효과적으로 목숨을 끊는 방법을 상담받고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이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오픈AI가 안전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서둘러 제품을 출시한 탓이라고 말합니다.

위험한 줄 알면서 출시했다는 주장

소송을 담당한 법률 대리인들은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챗GPT의 위험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GPT-4o’ 모델이 사용자에게 ‘위험할 정도로 아첨한다’는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안전을 뒷전으로 미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을 감정적으로 사로잡도록 설계해놓고, 정작 필요한 보호 장치는 마련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오픈AI의 입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오픈AI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청나게 가슴 아픈 일”이라며 소송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특정 모델이 지나치게 아첨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해당 모델을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인공지능 기술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를 묻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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