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자마자 사망 선고?" 삼성의 야심작 AI TV, 하루 만에 단종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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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1 22:35
기사 3줄 요약
- 1 삼성, TV와 대화하는 AI '비전 AI 컴패니언' 공개
- 2 출시 당일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 보도 나와 논란
- 3 영화 정보부터 요리법까지 알려주는 야심찬 기능이었음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인공지능(AI) TV 신기능이 출시 소식과 함께 단종설에 휩싸였습니다. TV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를 열겠다던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이 발표 당일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음성 비서를 넘어선 기술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 여러 AI 모델을 결합해 TV와 진짜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 기능은 2025년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탑재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뭐였는데?
‘비전 AI 컴패니언’은 TV를 보다가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 속 배우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거나, 화면에 나온 그림을 그린 화가를 물어보면 TV가 바로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대답해 줍니다. 심지어 요리법이나 여행 정보까지 알려주는 만능 AI 비서였습니다. 삼성은 이 기능을 TV 속 AI의 ‘중심 허브’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AI가 알아서 화질이나 소리를 최적화하고, 실시간으로 외국어 자막을 만들어주는 등 모든 AI 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이었습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해 전 세계 사용자를 공략할 예정이었습니다.엄청 기대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큰 기대를 모았던 기능이 왜 갑자기 중단설에 휩싸였을까요. 삼성전자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나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견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삼성의 최고급 TV 라인인 네오 QLED, OLED, 더 프레임 시리즈에 모두 적용될 핵심 기술이었습니다. 삼성의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의 핵심적인 부분이었기에 이번 사태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만약 단종이 사실이라면, 해당 TV에 약속되었던 핵심적인 AI 기능들이 상당 부분 축소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TV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미래를 기대했지만, 당분간은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AI 전략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 구글과 협력해 AI 로봇 ‘볼리’를 개발하는 등 다른 AI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씁쓸한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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