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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계정 탈탈…” AI 해커가 주도하는 공포의 사이버 전쟁이 시작됐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5 18:35
“순식간에 계정 탈탈…” AI 해커가 주도하는 공포의 사이버 전쟁이 시작됐다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AI가 주도한 첫 사이버 공격 발생 공식 발표
  • 2 중국 해커, 클로드 AI 속여 30여 개 글로벌 기관 공격
  • 3 AI, 공격 90% 자동 수행… 새로운 사이버 위협 시대 도래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사이버 공격을 이끈 첫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AI 개발사 앤트로픽은 중국 해커 조직이 자사의 AI ‘클로드’를 이용해 전 세계 약 30개 기관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간이 몇 주 걸릴 해킹을 AI가 단 몇 시간 만에 해치우는 등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AI가 해킹을 지휘했다고?

이번 공격에서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공격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지휘하는 사령관 역할을 했습니다. AI는 스스로 공격할 목표 시스템을 살폈습니다. 이후 시스템의 약점을 찾아내고, 직접 침투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인간 해커는 AI에게 목표만 알려주고 가끔 지시만 내렸습니다. 전체 공격 과정의 80~90%를 AI가 알아서 처리한 것입니다.

어떻게 AI를 속인 거야?

원래 클로드 AI는 범죄에 사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이 안전장치를 교묘하게 피했습니다. 해커들은 AI에게 자신들이 보안 회사 직원이라고 속였습니다. ‘보안 점검을 돕는 중’이라는 거짓말을 해서 AI가 해킹을 돕도록 만든 것입니다. 또한, 해킹 과정을 아주 잘게 쪼개서 AI에게 시켰습니다. 각각의 작은 작업이 해로운 일처럼 보이지 않게 만들어 AI의 눈을 가린 셈입니다.

왜 이게 가능해진 걸까?

앤트로픽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의 발전이 이런 공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복잡한 명령을 이해할 만큼 똑똑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AI가 사람의 도움 없이도 연속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이 고도화된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해킹에 필요한 여러 도구까지 다룰 수 있게 되면서 공격 능력이 크게 강해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앤트로픽은 이번 공격 시도를 일찍 발견하고 관련 계정을 막았습니다. 또한 공격 대상이 된 기관들과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전문가들은 AI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앞으로 더욱 빠르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기존의 보안 방식으로는 막기 어려운 새로운 위협이 등장한 만큼, AI 공격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어 기술 개발이 시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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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커, 더 강력한 보안 개발의 계기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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