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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AI 보안 믿어도 될까? 시스코·메타 기술 공개 속 경고

댓글 0 · 저장 0 2025.05.06 11:02
공짜 AI 보안 믿어도 될까? 시스코·메타 기술 공개 속 경고

기사 3줄 요약

  • 1 시스코·메타, 오픈소스 AI 보안 기술 RSAC서 공개.
  • 2 위협 탐지·콘텐츠 관리 AI 모델 무료로 풀었지만
  • 3 데이터 정확성·해킹·윤리 문제 등 한계점 뚜렷.
세계적인 IT 기업 시스코와 소셜 미디어 거인 메타가 최근 큰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자신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누구나 쓸 수 있게 공짜로 공개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RSAC 2025라는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이 소식은 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마치 최첨단 경호 시스템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과 같은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짜 뒤에 숨겨진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시스코 AI, 공짜인데 괜찮을까?

시스코가 공개한 것은 '오픈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입니다. 해커의 공격 같은 사이버 위협을 더 빨리 찾아내고 막을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입니다. 시스코가 가진 정보와 오픈소스 AI 모델을 합쳐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바꿔 자동 대응까지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회사들도 고급 보안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거나 최신 정보가 아니면 오히려 엉뚱한 경보를 울릴 수 있습니다. 또 기존에 쓰던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하거나 설치가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AI가 똑똑해도 사람이 계속 확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메타 AI, 나쁜 콘텐츠 다 막을 수 있을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Llama Guard 3'라는 AI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이나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좋아져서, 나쁜 내용은 더 잘 찾아내고 실수로 정상적인 글을 차단하는 경우는 줄였다고 합니다. 온라인 공간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AI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해커들이 교묘하게 AI를 속여서 검열을 피하거나, 오히려 정상적인 글을 공격 대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치 게임 속 버그를 찾아내듯 AI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유형의 유해 콘텐츠가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메타는 이 AI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자칫 특정 의견만 걸러내는 편향성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픈소스 AI, 믿어도 되는 거야?

시스코와 메타처럼 기술을 공개하는 오픈소스 방식은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의 작동 원리가 투명하게 공개되니 신뢰를 얻기 쉽고, 전 세계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 좋은 기술로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시스코는 다른 회사와 협력해 AI 보안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픈소스 AI를 실제 보안에 적용할 때는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혹시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는 않는지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결국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의 몫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스코와 메타의 발표는 AI 보안 기술을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짜라고 무조건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AI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인간 전문가의 감시와 통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AI 보안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다루는 우리의 지혜와 책임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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