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OpenAI 또 속임수!" 18조 투자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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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01:3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영리 PBC 전환으로 구조 변경 추진
- 2 비영리 통제 유지, MS 우려·머스크 소송 직면
- 3 AI 미래 건 중대 결정, 지배구조 논란 지속
챗GPT로 유명한 OpenAI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회사의 미래가 걸린 구조 변경 계획 때문인데요. 간단히 말해, 돈 버는 자회사를 만들되 그 운영은 여전히 비영리 단체인 모회사가 하겠다는 겁니다. "인류를 위한 AI 개발"이라는 원래 사명과 거액의 투자금 사이에서 OpenAI가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OpenAI, 뭐가 어떻게 바뀐다는 거야?
OpenAI는 원래 "모든 인류에게 이로운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비영리 연구소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AI 개발에는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했고, 결국 영리 자회사를 만들어 투자를 받기 시작했죠. 이번 계획은 이 영리 자회사를 '공익 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이라는 형태로 바꾸는 건데요. PBC는 일반 회사처럼 돈을 벌 수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공익도 추구해야 하는 조금 특별한 회사입니다. 중요한 건, 이 PBC의 이사들을 임명하고 해임하는 권한을 비영리 모회사가 계속 갖는다는 점입니다. 즉, 돈은 벌지만 최종 결정은 여전히 사명을 중시하는 비영리 조직이 하겠다는 거죠. OpenAI는 이런 구조가 AI가 폭주하지 않고 안전하게 발전하도록 하는 장치라고 설명합니다.18조원 쏜 마이크로소프트는 괜찮나?
이 소식에 가장 속이 탈 곳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 MS는 OpenAI에 무려 13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당연히 투자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을지, 자신들의 입김이 제대로 작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OpenAI의 비영리 이사회가 여전히 최종 통제권을 갖는다면, MS 같은 투자자들의 이익이 뒷전으로 밀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돈은 많이 벌 수 있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업을 비영리 이사회가 반대할 수 있는 거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이번 OpenAI의 구조 변경 제안에 대해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며, MS의 승인이 계획의 핵심이라고 합니다.일론 머스크는 왜 또 화가 났을까?
OpenAI의 공동 창업자였지만 지금은 비판자로 돌아선 일론 머스크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OpenAI가 초기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이익만 추구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일론 머스크 측 변호사는 OpenAI의 이번 발표가 "핵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투명한 속임수"라며 비판했습니다. 한 판사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OpenAI가 계약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송 결과에 따라 OpenAI는 지배구조나 사업 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OpenAI의 평판에도 타격을 줄 수 있고요.그럼 주식 상장(IPO)은 물 건너간 건가?
회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IPO)하려면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껴야 합니다. 그런데 비영리 단체가 회사를 통제한다면 일반 투자자들이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스티븐 다이아몬드 교수는 OpenAI가 이 계획대로 상장하는 것은 "매우 좁은 길"이라고 말하며, PBC 이사회에 더 많은 권한을 넘겨야 IPO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장 IPO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정부나 규제 기관은 가만히 있나?
AI 기술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각국 정부와 규제 기관들도 OpenAI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 AI가 편향된 정보를 학습할 위험, AI 기술이 나쁘게 사용될 가능성 등을 걱정합니다. 검찰 총장들 사이에서도 OpenAI의 지배구조가 정말로 공익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OpenAI는 이런 규제 움직임에 발맞춰 투명성을 높이고 윤리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OpenAI의 이번 구조 변경은 이런 규제 당국과 투자자들을 달래려는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 결국 OpenAI의 이번 구조 변경 시도는 실리콘밸리의 거침없는 이익 추구와 인류를 위한 AI라는 이상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찾으려는 도전입니다. 이 도전이 성공할지, 아니면 AI 제국의 몰락을 가져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AI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적 고민이 중요해졌다는 점입니다.측면 | 영향 | 세부 내용 |
---|---|---|
지배구조 및 통제 | 비영리 이사회의 지속적 통제는 주주 영향력을 제한하고 이익과 사명의 균형을 맞춤. | 비영리 이사회는 PBC 이사 임명/해임 권한 보유. PBC 구조는 주주 이익과 회사 사명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잠재적 이해 충돌 발생 가능. |
투자자 우려 |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억 달러 투자가 새로운 구조 하에서 보호받는지 확인하고자 함. | MS는 투자 수익과 OpenAI 사명 간 조화를 원함. 비영리 사명이 상업적 기회를 제한하면 갈등 발생 가능. |
법적 문제 | 일론 머스크 소송은 계약 위반 및 자선 자산의 오용을 주장. | 머스크는 OpenAI가 이익 추구를 위해 원래 사명을 버렸다고 주장. 소송 결과는 OpenAI 지배구조 변경 강제 가능. |
IPO 가능성 | 비영리 단체의 핵심 기술 통제는 IPO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 | 제한된 주주 영향력은 IPO 매력도를 낮출 수 있음. 대안적 자금 조달 방안 모색 가능. |
규제 조사 | OpenAI는 지배구조 및 명시된 사명과의 일치에 대한 법무장관들의 우려를 해결하려 함. | 규제 우려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AI 안전, 윤리적 고려 사항 포함. 향후 규제 조치는 OpenAI 사업 모델에 영향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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