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폐암 찾아낸다? 한국 기술, 독일 정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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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14:37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독일 폐암 진단 시장 진출
- 2 코어라인-바이엘 협력, 유럽 공략
- 3 AI로 폐암 조기 발견, 정확도 높여
의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암세포를 AI가 찾아낸다? 공상과학 영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적인 제약사와 손잡고 폐암 정복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라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가 독일 정부의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핵심 기술로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소식은 AI 기술이 질병 진단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K-AI, 까다로운 독일 시장 뚫었다?
의료 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5월 7일,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과 중요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폐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인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를 바이엘의 첨단 의료 영상 플랫폼 ‘캘런틱(Calantic)’에 탑재하는 내용입니다. 캘런틱 플랫폼은 정부 주도의 폐암 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제 에이뷰 엘씨에스를 통해 더욱 강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정부가 주도하는 ‘한제(HANSE) 폐암 검진 시범 사업’에 독점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한국 AI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의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AI는 어떻게 폐암을 찾아낼까?
그렇다면 에이뷰 엘씨에스는 어떻게 폐암 진단을 도울까요? 이 AI 소프트웨어는 폐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정밀하게 분석해 아주 작은 크기의 폐 결절도 찾아냅니다. 폐 결절은 폐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작은 혹을 말합니다. AI는 발견된 결절의 크기, 모양 등을 분석해 국제 기준인 ‘렁라즈(Lung-RADS, 폐암 검진 결과 보고 시스템)’에 따라 위험도를 자동으로 분류해 의사의 진단을 돕습니다. 더 나아가 폐암뿐만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알 수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까지 한 번의 CT 촬영으로 동시에 분석해내는 똑똑한 능력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진료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AI 의사, 만능일까? 넘어야 할 산은?
캘런틱 플랫폼처럼 여러 회사의 AI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은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AI들이 서로 잘 호환되어야 하고, 수많은 환자들의 민감한 의료 정보를 다루는 만큼 데이터 보안 문제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AI가 내놓은 분석 결과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만약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 소재를 가리는 문제, 그리고 각 나라의 까다로운 의료기기 규제를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바이엘과 같은 플랫폼 제공 업체들은 이러한 기술적, 법적,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검증 절차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AI 의료 시대, 정말 코앞일까?
코어라인소프트와 바이엘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사업 계약을 넘어, AI가 미래 의료 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입니다. 이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폐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AI 기술이 더욱 폭넓게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AI는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진단을 돕는 강력한 도구로서 역할 할 것입니다. AI와 인간 의사의 최적의 협력이야말로 미래 의료가 나아갈 방향이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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