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전남, 미래차에 올인… 성공 신화냐, 예산 낭비냐?

댓글 0 · 저장 0 2025.05.08 12:06

기사 3줄 요약

1 전라남도, 미래 모빌리티 허브 야심찬 도전
2 영암·강진 거점, 기술 자립 생태계 구축 중
3 성공 시 경제 혁신 및 경쟁력 강화 기대

전라남도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 되겠다는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수소차는 물론이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빌리티 허브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성공하면 지역 경제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세금 잔치’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겠죠. 과연 전남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뭘 하겠다는 건데?

전라남도는 ‘미래차 산업 벨트’를 만들어 여러 도시에서 각기 다른 기술을 키우고 있습니다. 목포는 전기 배, 나주는 수소차, 순천은 AI 교통 시스템을 개발하고, 영암과 강진에는 부품 생산 및 시험 시설을 갖춰나가고 있어요. 우리 기술로 미래차를 만들어 세계로 수출하겠다는 큰 그림입니다.

조금씩 성과도 보인다며?

네, 아직 초기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들립니다. 강진에서는 새 기술로 자동차 부품 만드는 속도가 50% 빨라지고 비용은 65%나 줄었대요. 여기서만 160개 새 일자리가 기대된답니다. 나주 수소 버스는 매연을 30% 줄였고, 순천 AI 교통 시스템은 차 막힘을 15% 개선했어요. 도시별 주요 내용 한번 볼까요?

도시	주요 역할	핵심 성과/목표
영암	미래차 시험	전기차 충돌 시험 시설 운영 (2025년 목표), 인증 비용 20% 절감
강진	친환경 부품	부품 생산 속도 50%↑, 비용 65%↓
목포	전기 선박	국산 전기 배 시범 운행, 연료비 90% 절감
나주	수소차 보급	수소 버스 시범, 매연 30%↓
순천	AI 교통	AI로 교통 체증 15%↓

하지만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맞아요.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잘되면 전남 경제가 수출 중심으로 확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꾸준한 투자와 기업 참여는 기본이고, 단순히 유행만 쫓는 게 아니라 진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요. “계획만 번지르르한 거 아니냐”는 의심도 여전하고요. 전남이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발돋움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