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진짜 사람 손처럼?" 한국 기업, 만지는 AI 센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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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13:37

기사 3줄 요약
- 1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센서 첫선
- 2 로봇, 사람 손처럼 물체 조작 가능
- 3 AI 감각 학습 기술, 하반기 출시
영화에서나 보던 '사람 손 로봇'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로봇 센서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이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적인 로봇 학회 'ICRA 2025'에서 사람처럼 섬세한 감각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를 처음으로 선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놀라운 센서들은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 건데? 로봇 손의 비밀!
에이딘로보틱스가 공개한 센서들은 로봇의 손목, 발목, 그리고 심지어 손가락 끝처럼 아주 작은 부분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로봇 손가락 끝에 달려, 물건을 얼마나 세게 쥐는지, 어떤 방향으로 힘을 주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마치 우리 손가락 끝의 예민한 감각처럼 말이죠. 뿐만 아니라 손바닥에는 '택타일 센서'를 장착해 물체의 형태나 질감까지 파악할 수 있고, 로봇 발목에는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를 달아 안정적인 움직임을 돕습니다. 이러한 센서들 덕분에 로봇은 단순히 정해진 동작만 반복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물체를 '느끼면서'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계란처럼 깨지기 쉬운 물건도 부서뜨리지 않고 살며시 잡거나, 복잡한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라는 거야?
이러한 센서 기술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로 평가받습니다. 피지컬 AI란, 로봇이 직접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경험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똑똑해지는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즉, 로봇이 센서를 통해 얻은 '감각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어떤 힘을 줘야 할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배우는 것입니다. 이는 로봇이 훨씬 더 다양한 환경에서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공장에서 정밀한 부품을 조립하는 일부터, 집안일을 돕거나 심지어 사람과 함께 협력하여 일하는 것까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로봇이 단순한 기계를 넘어, 실제 사람의 감각에 가까운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뭘 기대할 수 있을까?
에이딘로보틱스의 최혁렬 대표는 ICRA 학회 발표에서 센서 기술의 발전 방향과 실제 적용 사례, 그리고 회사가 꿈꾸는 '감각 기반 로봇'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윤행 대표 또한 "이번 ICRA 2025는 에이딘로보틱스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협동로봇을 넘어 감각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감각을 닮은 로봇 센서 기술은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이후, 이 기술이 로봇 산업에 어떤 혁신을 가져오고, 우리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머지않아 정말로 영화 속 장면처럼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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