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AI 기업 뉴로핏, 보스턴 진출... 알츠하이머 치료 판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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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2:39

기사 3줄 요약
- 1 뇌질환 AI 전문기업 뉴로핏,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에 진출
- 2 FDA 승인 역량 강화와 글로벌 제약사 임상연구 협력 확대 목표
- 3 뇌 신경퇴행성 영상분석 AI 소프트웨어로 알츠하이머 의료기관 공략
한국 AI 뇌영상 분석 기업, 미국 바이오 중심지에 진출
뇌질환 AI 전문기업 뉴로핏(Neurofit)이 미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 캔달 스퀘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의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진출은 K-블록버스터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임상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AI 기반 뇌영상 분석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특히 뇌 신경퇴행성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펫 아쿠아(Neurophet AQUA)', 치매 약물 처방과 치료 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한 '뉴로펫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그리고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뇌영상의 정량적 분석을 위한 '뉴로펫 스케일 PET(Neurophet SCALE PET)'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보스턴 진출의 전략적 의미
보스턴은 하버드 대학교, MIT,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세계적인 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 기관이 밀집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다. 뉴로핏은 이곳에 진출함으로써 보스턴 소재 신경과학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관련 의료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어,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의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센터와의 연계도 예상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보스턴 진출을 통해 전략적인 소프트웨어 공급과 새로운 판매 채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해외 사무실 개설이 아닌,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 및 제약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AI가 바꾸는 뇌질환 진단과 치료의 미래
뉴로핏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뇌영상 분석은 의사들이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의사의 경험과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야 했던 뇌영상 분석을 AI가 정량적이고 객관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뉴로펫 아쿠아 AD'는 치매 약물 처방 후 치료 효과나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의사들이 환자의 상태 변화를 더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약물의 효과를 정확히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로핏의 보스턴 진출은 단순히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를 넘어, AI 기술을 통해 난치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떤 혁신적인 성과를 이룰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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