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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도자료도 AI가 작성한다… '인공지능 공무원' 확대로 행정효율 폭증

댓글 0 · 저장 0 2025.04.08 13:04
광주시, 보도자료도 AI가 작성한다… '인공지능 공무원' 확대로 행정효율 폭증

기사 3줄 요약

  • 1 광주시, 보도자료 자동 작성하는 'AI 대변인' 도입
  • 2 챗GPT 기반 시스템으로 별도 예산 없이 개발
  • 3 첫 AI직원 '당지기'는 이미 당직 민원 84% 처리 중

한국 지방정부 최초로 'AI 대변인' 채용... 보도자료 작성 자동화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대변인'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AI직원 1호 'AI 당지기'에 이은 두 번째 AI 공무원이다. 'AI 대변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광주시의 보도자료 서식과 작성 기준, 표현 가이드를 시스템에 반영해, 핵심 정보만 입력하면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시스템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자체 개발됐다는 점이다.

맞춤형 서비스와 오탈자 자동 교정 기능 탑재

'AI 대변인'은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 맞춤법 교정 기능을 통해 보도자료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 작성 시간이 단축되고 가독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집계 중이지만, 시간 효율성과 품질 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예상된다. 광주시의 이번 시도는 AI의 역할을 단순 자문을 넘어 더 복잡한 행정 업무로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요 목표는 보도자료 생성의 품질과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는 이미 당직 문의의 84%를 처리하고 있는 'AI 당지기'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

AI 행정의 미래 청사진과 윤리적 고려사항

광주시는 앞으로 AI 기술을 행정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민 피드백 데이터 분석, 정책 제안, 맞춤형 시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이 예상된다. 예를 들어, 시민 의견을 분석해 도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식별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확장은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편향성, 일자리 대체 가능성과 같은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광주시는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익명화, 편향 감지 및 수정 알고리즘, 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등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AI가 생성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 다층적인 접근법을 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는 워터마킹 기술, 정확성과 잠재적 편향성을 검토하는 인간 감독,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명확한 절차 등이 포함된다.

"시민 중심의 AI 행정 혁신 실현할 것"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AI직원 2호 'AI 대변인'은 보도자료 작성의 품질과 속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행정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중심의 AI 행정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 책임 있는 AI 혁신에 대한 의지는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기술이 발전과 포용성을 위한 도구로 기능하도록 하는 데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이처럼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AI 도입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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