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예술 꺼져” 코믹콘, AI 그림 전면 퇴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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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2 00:51
기사 3줄 요약
- 1 코믹콘, AI 그림 전시 전면 금지 결정
- 2 예술가 반발에 기존 정책 뒤집어
- 3 AI 식별 기술 부족해 실효성 의문
세계 최대 규모의 대중문화 축제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행사장에서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을 절대 볼 수 없게 됩니다.
예술가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백기를 들고 AI 작품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창작의 성지에서 AI가 쫓겨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예술가들 분노에 정책 뒤집다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은 당초 특정 조건만 지키면 AI가 만든 이미지를 전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예술가들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자신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그림 데이터를 AI가 무단으로 학습해 베끼는 것을 ‘도둑질’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결국 코믹콘 측은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정책을 180도 수정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AI가 부분적으로라도 참여했거나 전체를 만든 모든 작품은 아트 쇼에 출품할 수 없습니다. 이제 코믹콘 아트 쇼에서는 오직 사람의 손을 거친 작품만 살아남게 된 셈입니다.잡아낼 기술이 없는데 어떡해
문제는 이 금지령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지키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어떤 그림이 사람이 그렸는지 AI가 그렸는지 완벽하게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소라(Sora)’ 같은 최신 AI 기술도 가짜 여부를 판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탐지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규정이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AI로 그림을 그리고 “내가 직접 그렸다”고 우기면, 이를 확실하게 증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코믹콘 측은 아트 쇼 코디네이터가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창작의 미래, 인간 대 AI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하나의 행사 규정이 바뀐 것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 믿었던 예술 분야에서 AI의 침공을 막아내려는 거대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코믹콘의 이번 결정은 다른 문화 예술 행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데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의 발전과 창작자의 권리 사이에서 우리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만 합니다. 이번 코믹콘 사태는 그 치열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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