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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당신의 대화도 팔린다?” 챗GPT 광고 도입에 美 의회 경고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3 07:43
“당신의 대화도 팔린다?” 챗GPT 광고 도입에 美 의회 경고장

기사 3줄 요약

  • 1 美 의원, 챗GPT 광고 도입에 경고장
  • 2 AI와 감정적 유대감 악용 가능성 지적
  • 3 민감한 개인정보의 상업적 이용 우려
상상해 보세요. 가장 친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내 고민과 관련된 물건을 사라고 권유한다면 어떨까요. 소름 돋는 이 상황이 곧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AI) 챗봇이 당신의 마음을 읽고 광고를 띄우는 시대가 예고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 에드 마키 의원은 오픈AI를 포함한 주요 기술 기업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챗봇에 광고를 넣는 행위가 사용자를 기만하고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단순한 광고를 넘어 우리의 대화가 상품화되는 충격적인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AI랑 대화하는데 갑자기 광고가

최근 오픈AI는 챗GPT 무료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테스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챗봇 대화창 하단에 후원받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뜰 예정이라고 합니다. 18세 미만 청소년이나 민감한 주제에는 광고를 띄우지 않겠다고 했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에드 마키 의원은 서한을 통해 이러한 광고 방식이 소비자를 기만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인간과 AI가 맺는 감정적인 연결 고리를 기업들이 악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마치 친구처럼 다가와서 은근슬쩍 물건을 팔면 거절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화형 인터페이스의 특성상 무엇이 진짜 정보이고 무엇이 광고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집니다. 기존의 배너 광고와 달리 대화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무의식적으로 광고에 조종당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을 만듭니다.

내 속마음까지 광고에 쓰인다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입니다. 우리는 챗봇에게 검색창에는 차마 쓰지 못할 사적인 고민이나 건강 문제까지 털어놓곤 합니다. 마키 의원은 이런 내밀한 정보가 타겟 광고를 위한 데이터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 측은 민감한 주제의 대화에는 광고를 띄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마키 의원은 현재의 대화가 아닌 나중을 위해 이 데이터를 저장해 둘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교묘하게 내 정보를 이용해 맞춤형 광고를 보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AI 기업들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또 다른 감시 시스템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나의 사소한 습관부터 깊은 고민까지 모든 것이 기업의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어디까지 침해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결국 무료 사용의 대가인 걸까

기업 입장에서는 막대한 운영비를 감당하기 위해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고 항변합니다. 하지만 마키 의원은 AI 챗봇이 사용자를 은밀하게 조작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윤리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광고를 보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AI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업들이 이 경고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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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무료 사용자 광고 도입, 찬성 vs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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