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비켜!” 앤트로픽, 100만 토큰 ‘괴물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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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8 04:24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전격 출시
- 2 100만 토큰 기억력과 코딩 능력 대폭 강화
- 3 GPT 능가하는 추론력 갖췄으나 가격은 동결
인공지능(AI) 시장에 또 한 번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챗GPT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역대급 성능을 가진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 AI가 사람처럼 기억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엄청난 기억력과 실행 능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 ‘괴물 AI’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놀라운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00만 토큰이라니, 기억력 실화야?
앤트로픽이 이번에 공개한 모델의 이름은 ‘클로드 오퍼스 4.6’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바로 ‘컨텍스트 창’의 크기입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이 모델은 무려 100만 토큰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토큰’이란 AI가 글자를 인식하는 단위를 말합니다. 100만 토큰은 두꺼운 전공 서적 수십 권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입니다. 기존 AI들이 긴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앞의 내용을 까먹던 것과 달리, 이 모델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입력해도 잊지 않고 완벽하게 기억해냅니다. 심지어 복잡한 코드 뭉치를 던져줘도 내용을 전부 파악하고 오류를 찾아냅니다. 앤트로픽 측은 “이전 모델보다 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긴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AI가 단순한 답변 기계를 넘어, 믿고 맡길 수 있는 ‘똑똑한 비서’로 진화한 것입니다.코딩부터 엑셀까지, 못하는 게 뭐야
이번 모델의 또 다른 핵심 무기는 바로 ‘에이전틱(Agentic)’ 능력입니다. 에이전틱이란 AI가 사람의 명령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도구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실제로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오퍼스 4.6은 코딩 테스트인 ‘터미널-벤치 2.0’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AI에게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줘”라고 하면 뚝딱 만들어내는 세상이 더 가까워진 셈입니다. 더 놀라운 건 사무 업무 능력입니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도구와도 자연스럽게 연동됩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골치 아파하는 엑셀 데이터 분석이나 프레젠테이션 자료 제작도 AI가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Cowork’ 환경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업무 효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GPT보다 똑똑하다? 성능 검증 끝
그렇다면 과연 경쟁자인 오픈AI의 GPT 시리즈보다 뛰어날까요. 앤트로픽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가 있는 지식 작업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클로드 오퍼스 4.6이 GPT-5.2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을 넘어, 정확한 정보를 찾아서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이 압도적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얼마나 깊게 생각할지를 스스로 조절하는 ‘적응형 사고’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성능은 비약적으로 좋아졌는데 비용 부담은 늘지 않은 것입니다. 앤트로픽은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깊숙이 활용할 수 있게 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일자리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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