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제국 무너진다” AI 코딩 비서의 충격적 습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1 23:49
기사 3줄 요약
- 1 AI 코딩 비서 등장에 SaaS 업계 위기 직면
- 2 기업들 소프트웨어 구매 대신 자체 개발로 선회
- 3 머릿수 기반 요금제 붕괴로 수익 모델 타격
“직원들을 해고하고 AI로 대체했습니다.” 최근 한 스타트업 대표가 투자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입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같은 고성능 AI가 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시장의 판도가 뒤집히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세일즈포스 같은 유명 소프트웨어를 돈 주고 사서 썼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가 직접 코딩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SaaS의 종말(SaaSpocalypse)’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까지 붙였습니다.
이제 사는 것보다 만드는 게 싸다
과거에는 기업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려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구독료를 내고 남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코딩을 도와주는 AI 에이전트 덕분에 소프트웨어 개발 장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은 비싼 구독료를 내는 대신 AI를 시켜 자신들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는 유명한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남의 물건을 사서 쓰는 ‘구매’의 시대에서, AI와 함께 직접 만드는 ‘자체 개발’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사람 머릿수대로 돈 받던 시대 끝났다
더 큰 문제는 SaaS 기업들의 돈 버는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보통 업무용 소프트웨어는 로그인하는 직원 수, 즉 ‘머릿수’대로 요금을 받습니다. 직원이 100명이면 100명분의 요금을 내는 식입니다. 하지만 AI 직원이 사람의 업무를 대신하게 되면 로그인할 사람이 줄어듭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업무를 수행하니, 굳이 많은 계정을 돈 주고 유지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게다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업들은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비싸게 팔 거면 우리가 그냥 AI로 만들어서 쓸게”라고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SaaS 기업들의 수익 구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경고합니다.주식 시장은 이미 패닉 상태
이러한 공포는 주식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초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에서 무려 1조 달러(약 1300조 원)가 증발했습니다. 새로운 AI 도구가 발표될 때마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미래 가치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AI 기능을 조금 추가하는 것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옵니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혹은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에 따라 돈을 내는 새로운 요금제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야흐로 소프트웨어 시장의 거대한 지각변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코딩 비서 시대, SaaS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아남는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망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