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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음악 작곡·4K 영상 생성까지'… 아마존 AI 독점 끝내나?

댓글 0 · 저장 0 2025.04.09 21:49
구글, '음악 작곡·4K 영상 생성까지'… 아마존 AI 독점 끝내나?

기사 3줄 요약

  • 1 AI 미디어 생성 모델로 클라우드 시장 장악 노린다
  • 2 Vertex AI 통해 영상·이미지·음성·음악 생성 기능 모두 제공
  • 3 동영상 4K 해상도 지원에 음성은 31개 언어 248종류 가능

구글의 AI 클라우드 대반격이 시작됐다

구글이 기업용 클라우드 AI 시장에서 아마존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음악 생성, 영상 제작, 음성 복제 등 다양한 미디어 생성 기능을 Vertex AI 플랫폼에 통합해 선보인 것인데요. 이제 기업들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AI로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의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의 클라우드 AI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다양한 미디어 생성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는 점입니다.

어떤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음악 생성 AI 모델 '리리아(Lyria)'입니다. 리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음악을 생성할 수 있으며, 악기 연주뿐 아니라 가사와 보컬까지 만들어냅니다. 유튜브에서는 '드림 트랙'과 '뮤직 AI 툴'을 통해 협업 아티스트 스타일의 30초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동영상 생성 모델 '베오 2(Veo 2)'도 인상적입니다. 최대 4K 해상도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물체 제거나 프레임 확장 같은 고급 편집 기능도 제공합니다. 카메라 움직임 조절, 프레임 속도 변경, 타임랩스나 드론 스타일 영상 제작 등도 가능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VideoFX를 통해 대기자 명단으로 접근이 제한되며, 720p 해상도로 결과물이 제공됩니다. 음성 모델 '처프 3(Chirp 3)'은 31개 언어, 248개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원합니다. '인스턴트 커스텀 보이스' 기능을 통해 10초 분량의 오디오만으로 목소리를 복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오디오 파일 제출 시 동의 확인과 사용 목적 검토 과정이 포함됩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 3(Imagen 3)'도 업그레이드되어 물체 제거와 손상된 이미지 부분 복원 기능이 향상됐습니다.

AI 생성 콘텐츠, 어떻게 관리되나?

구글은 AI 생성 콘텐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해 '신스ID(SynthID)'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처프를 제외한 이마젠, 베오, 리리아가 생성한 모든 미디어에 워터마크가 삽입되어 AI 생성 콘텐츠임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 워터마크는 생성된 파형에 직접 내장되어 콘텐츠의 추적 가능성을 확보합니다. 또한 Vertex AI에는 미디어 콘텐츠 추천을 위한 '에이전트 빌더'가 추가되어 비디오, 뉴스, 음악 등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앱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처프 3을 활용한 녹음에서 화자를 식별하는 새로운 도구도 제공되지만, 배경 소음과 오디오 품질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AI 시장 판도 변화의 신호탄?

이번 발표는 구글의 클라우드 AI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전체 AI 및 생성형 AI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도하고, 전통적 AI 분야는 AWS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구글은 AI 고객 비율이 가장 높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구글은 영상, 이미지, 음성, 음악 생성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생성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아마존의 AWS로부터 기업용 클라우드 AI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오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가 클라우드 AI 시장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릴지 주목됩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은?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AI와 기계학습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 회사는 자사의 강점을 살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전통적인 AI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구글은 다양한 미디어 생성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입니다. 요약하자면, 구글의 이번 Vertex AI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클라우드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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