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 로봇에 구글 AI 탑재... 옷 추천부터 건강까지 집안일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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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23:10

기사 3줄 요약
- 1 삼성 공 로봇 '볼리'에 구글 제미나이 AI 결합
- 2 한국·미국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 3 운동·수면 개선 팁까지 제공 가능해
가정용 로봇의 혁명, 삼성 '볼리'가 온다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개발해온 공 모양의 가정용 로봇 '볼리(Ballie)'에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수요일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볼리에 제미나이 AI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똑똑한 작은 로봇은 내년 상반기(2025년)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볼리, 뭘 할 수 있을까?
삼성이 구글의 AI를 자사 로봇에 탑재하면서 볼리는 이제 단순한 홈 로봇을 넘어 정말 똑똑한 비서가 됩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제미나이 AI의 힘을 빌려 답변을 제공합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능력인데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등 여러 형태의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리는 카메라로 여러분의 옷장을 살펴보고 오늘 입을 옷을 추천해 줄 수도 있습니다. 건강 관리도 볼리의 주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운동 추천부터 더 나은 수면을 위한 팁까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개인화된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시
볼리는 사실 새로운 제품은 아닙니다. 삼성은 수년 동안 CES 같은 대형 기술 전시회에서 이 귀여운 공 로봇을 선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드디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김용재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정에서의 AI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삼성이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입니다.삼성-구글 AI 동맹 확대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과 구글의 AI 협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서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스마트폰에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가정용 로봇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인데요. 삼성의 자체 AI 기술과 구글의 제미나이가 결합하여 볼리는 음성과 영상 입력을 통해 다양한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됩니다. 과연 이 귀여운 공 모양의 로봇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놓을지, 그리고 소비자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는 내년 출시 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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