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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 원대 자산 빼돌리나? OPEN AI 영리화에 노조·시민단체 '반란'

댓글 0 · 저장 0 2025.04.10 19:13
300조 원대 자산 빼돌리나? OPEN AI 영리화에 노조·시민단체 '반란'

기사 3줄 요약

  • 1 노동조합·비영리단체 연합, 오픈AI 영리화 중단 요구
  • 2 최대 300조 원 자산 보호 문제와 인류 공익 약속 위반 우려
  • 3 메타와 머스크도 오픈AI 영리화 반대에 가세
노동조합과 비영리단체들이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막기 위해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무려 '300조 원대' 자산이 위험에 처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AI 업계의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 비영리단체들, 오픈AI 영리전환 중단 요구

캘리포니아 팀스터즈와 LatinoProsperity를 포함한 노동·비영리단체 연합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롭 본타에게 오픈AI의 영리 공익법인(for-profit public benefit corporation) 전환을 중단해달라고 탄원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오픈AI가 최대 3,000억 달러(약 300조 원)에 달하는 기업 자산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으며, 본래의 자선 목적인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AI 개발'이라는 사명을 저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합은 이 전환이 공익보다 투자자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류 공동의 이익'이라는 초기 약속이 '투자자 수익 극대화'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반박: "비영리 활동 강화될 것"

이에 대해 오픈AI는 현재 구조에서는 투자자 수익이 제한되어 있어 충분한 자본을 유치하기 어렵다며, 영리기업 전환이 오히려 비영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픈AI는 "세계가 본 적 없는 최고의 비영리 조직을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증가한 자원을 의료, 교육, 과학 분야의 자선 이니셔티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영리 전환을 완료하지 못하면 최근 몇 개월간 유치한 자본 일부를 포기해야 합니다.

머스크와 메타도 반대 대열에 합류

영리 전환을 둘러싼 논쟁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 소셜미디어 거인 메타도 이 전환을 막아달라고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에게 요청했습니다. 2015년 오픈AI를 공동창업한 머스크는 이 전환이 회사의 원래 사명과 계약상 의무를 위반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오픈AI가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비영리 목표보다 수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소송은 2026년 봄에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법적 분쟁으로 번진 갈등

갈등은 법정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오픈AI는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며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행동'과 회사를 해치려는 '악의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픈AI에 따르면 머스크의 행동은 회사의 거버넌스 능력과 사명 수행에 손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이제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세계 AI 산업의 미래와 기술의 공익적 활용이라는 큰 주제를 둘러싼 이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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