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챗GPT 저격? 기억하는 '공짜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2025.04.18 14:56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xAI, 챗봇 '그록' 새 기능 공개
- 2 대화 기억 '메모리', 협업 '캔버스' 추가
- 3 챗GPT, 제미나이 등과 본격 경쟁 예고
그래서 뭐가 새로 나왔는데?
요즘 AI 챗봇 시장이 정말 뜨겁죠? 여기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회사 xAI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AI 챗봇 '그록(Grok)'에 '메모리'와 '캔버스(그록 스튜디오)'라는 강력한 새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마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기존 강자들에게 "이제 우리도 제대로 붙어보자!" 하고 선언한 셈입니다. 먼저 '메모리' 기능은 이름 그대로 그록이 사용자와 나눴던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능력입니다. 이걸 바탕으로 다음 대화에서는 더 개인에게 맞춰진 답변을 제공하겠다는 거죠. xAI는 특히 사용자가 자신의 기억 정보를 직접 보고 지울 수 있게 하는 등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캔버스', 즉 '그록 스튜디오'는 코딩이나 글쓰기 같은 작업을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작업 공간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기능을 무료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쟁 서비스 중 일부는 유료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행보죠. 게다가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되어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바로 불러와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챗GPT랑 뭐가 달라?
사실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기능은 챗GPT나 제미나이에도 이미 있습니다. 챗GPT는 최근 전체 대화 기록을 참고하도록 업그레이드되었고, 제미나이나 클로드 역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록의 차별점은 앞서 말한 '사용자 통제'와 '투명성'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아직 유럽연합(EU) 등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 문제로 메모리 기능이 출시되지 않았고, 베타 버전이라 실제 사용 편의성은 검증이 더 필요합니다. '캔버스' 기능도 앤트로픽의 '아티팩트'나 오픈AI의 '캔버스'와 유사한 협업 도구입니다. 그록 스튜디오만의 강점은 역시 '무료 접근성'과 '구글 드라이브 연동'입니다. 구글 생태계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사용자들은 아직 버그가 좀 있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는 챗GPT의 캔버스보다 부족하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습니다. 단순 정보 제공에는 강하지만,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는 데는 아직 아쉽다는 거죠.공짜라는데 진짜 쓸만해?
그록 스튜디오를 무료로 쓸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지만, 제한은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는 2시간에 10번까지만 질문(프롬프트)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많이, 더 빠르게 사용하고 싶다면 유료 플랜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료 플랜은 아마 무제한 사용, 빠른 처리 속도, 접속 우선권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해 많은 작업을 하는 헤비 유저라면 유료 구독을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그록은 새로운 기능 출시 이후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와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며 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기능 | 무료 버전 | 유료 플랜 (예상) |
---|---|---|
프롬프트 횟수 | 2시간당 10회 | 무제한 |
처리 속도 | 표준 | 더 빠름 |
접속 | 표준 | 우선 접속 |
특화 기능 | 없음 | 제공 가능성 있음 (미정) |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록은 기존 AI 강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빠르게 기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료 접근성과 사용자 통제 강화, 구글 드라이브 연동 같은 혁신적인 시도는 분명 눈에 띕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니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AI 챗봇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일론 머스크 특유의 이슈 몰이를 넘어, 정말 많은 사람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AI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록은 분명 주목해야 할 도전자입니다. 과연 그록이 단순한 기술 유행을 넘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요?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무료 AI 그록, 챗GPT 이길 수 있을까?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