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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앱에서 바로 그림 그린다… ChatGPT와 정면승부?

댓글 0 · 저장 0 2025.05.02 07:02
구글 AI, 앱에서 바로 그림 그린다… ChatGPT와 정면승부?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앱, 이미지 생성 기능 공식 탑재
  • 2 앱 내에서 바로 그림 생성/편집, ChatGPT와 경쟁
  • 3 워터마크 등 안전장치 도입, 윤리 문제 대응 노력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경쟁에 또 한 번 불을 지폈습니다. 자사의 제미나이(Gemini) 앱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직접 탑재한 것입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앱 안에서 대화하듯 글을 쓰는 것은 물론, 이미지까지 만들고 편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오픈AI의 ChatGPT가 제공하는 방식과 비슷하지만, 구글은 한발 더 나아가 앱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편리함을 내세웠습니다.

뭐가 달라졌는데?

가장 큰 변화는 제미나이 앱 안에서 바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처럼 별도의 이미지 생성 도구(구글의 Imagen 모델 등)를 찾아갈 필요 없이, 채팅창에서 바로 “노을 지는 바닷가 그려줘” 같은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단순히 새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있는 사진을 올리고 “배경을 우주로 바꿔줘” 또는 “강아지 한 마리 추가해줘” 같은 식으로 편집도 가능합니다. 구글은 이 과정을 ‘여러 단계 편집 흐름’이라고 부르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섬세하게 결과물을 다듬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어떤 기술이 쓰였지?

이 신기능 뒤에는 구글의 강력한 AI 모델들이 있습니다. 주로 ‘제미나이 2.0 플래시’와 ‘이마젠 3(Imagen 3)’라는 모델이 사용됩니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이미지 품질이 좋고, 특히 이미지 안에 글자를 정확하게 그려 넣는 능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초기에 워터마크 제거가 너무 쉽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이마젠 3는 구글의 최신 기술로, 아주 세밀하고 사실적인 고품질 이미지를 만드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빛 표현이 풍부하고 불필요한 왜곡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걱정되는 점은 없어?

강력한 기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AI가 만든 이미지가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구글도 이 점을 인지하고 몇 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제미나이로 만들거나 편집한 모든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아이디(SynthID)’를 넣습니다. 원본 출처를 추적하고 AI 생성물임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 추가도 실험 중입니다. 또한,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을 막기 위해 구글의 안전 정책을 위반하는 명령어는 거부하도록 설정했습니다.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 대한 편견이 담긴 이미지가 생성되지 않도록 모델 개선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른 AI랑 비교하면?

현재 AI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는 오픈AI의 DALL-E, 미드저니(Midjourney) 등이 경쟁자로 꼽힙니다. 제미나이는 특히 이미지 내 글자 표현 능력과 앱 내 통합 편집 기능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반면, 미드저니는 특유의 예술적인 스타일을 만드는 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AI 창작 도구를 경험하게 하려는 목표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구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 통합은 AI 기술이 우리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창의적인 표현의 가능성은 넓어졌지만, 동시에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하는 과제도 안겨줍니다. 앞으로 AI가 만드는 이미지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우리 모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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