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AI 앱으로 F1 팬 경험 확 바꾼다… 뭐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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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14:51

기사 3줄 요약
- 1 페라리 F1팀, IBM과 AI 기반 팬 앱 출시
- 2 AI가 경기 요약, 데이터 분석, 팬 소통 지원
- 3 진정한 팬 경험 향상될지, 마케팅일지 주목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 F1 팬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명문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가 IT 기업 IBM과 손잡고 완전히 새로운 공식 앱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 앱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IBM의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 '왓슨엑스(Watsonx)'를 이용해 팬들에게 전에 없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과연 페라리의 AI 앱은 F1을 즐기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앱은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제공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IBM은 2025년 시즌 내내 꾸준히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하니, 장기적인 프로젝트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기술 뒤에 숨겨진 진짜 가치는 팬들이 실제로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달려 있겠죠.
그래서 뭐가 특별한데?
이 앱의 핵심은 IBM의 AI 기술을 활용한 똑똑한 기능들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생성 레이스 요약'입니다. 경기 종료 후 몇 시간이면, AI가 복잡한 레이스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와 팀 감독의 코멘트까지 담아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요약해줍니다. 더 이상 여러 뉴스 기사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는 것이죠. 글 잘 쓰는 AI인 '거대 언어 모델(LLM)'과 IBM이 자체 개발한 '그래닛(Granite)' 모델 등이 이 기능을 뒷받침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레이싱 인사이트'는 경기 중계 화면에서나 볼법한 복잡한 데이터(차량 속도, 날씨, 타이어 상태 등)를 보기 쉬운 그래프나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팬들은 이 데이터를 직접 살펴보며 경기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인사이트' 기능은 현재 경기의 주요 장면을 페라리의 과거 명장면과 비교 분석해주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기능 | 설명 | 기대 효과 |
---|---|---|
레이스 센터 | 실시간 팀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경기 요약 제공 | 경기 직후 선수/팀장 코멘트 포함된 요약 확인 |
레이싱 인사이트 | 데이터 시각화 도구 (속도, 날씨, 타이어 전략 등) | 경기 데이터 직접 탐색하며 깊이 있는 이해 가능 |
역사적 인사이트 | AI가 현재와 과거 페라리 기록 비교 분석 | 과거 명장면과 현재 성과 비교하며 즐거움 증대 |
팬 메시지 | 팬이 팀에게 직접 메시지 전송 가능 | 운 좋으면 내 메시지가 팀 공식 채널에 소개될 수도 |
팬 투표 | 페라리 관련 주제로 매일 투표 참여 | 팀 관련 토론에 참여하고 내 의견 표현 가능 |
상징적 레이스 | 페라리의 역사적인 명경기 하이라이트 제공 | 팀의 빛나는 역사를 다시 한번 감상 |
AI 콘텐츠 생성 | IBM AI 기술로 실시간 맞춤형 콘텐츠 제공 | 최신 정보와 분석으로 F1과 팀에 대한 이해도 향상 |
진짜 팬들한테 도움될까?
이 외에도 팬들이 팀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운이 좋으면 팀 공식 채널에 소개될 수도 있습니다), 매일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투표에 참여하는 등 소통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페라리의 과거 명경기 하이라이트를 모아놓은 '상징적 레이스' 메뉴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AI가 제공하는 통찰력과 다양한 기능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앱 출시 초기 사용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콘텐츠와 상호작용 기능을 칭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계정 설정 오류나 앱 실행 불안정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 앱의 성공은 IBM과 페라리가 얼마나 꾸준히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나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페라리 관계자 역시 "이제 막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IBM 도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포괄적인 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026년 시즌 전까지 대화형 챗봇, 3D 몰입형 기능, 디지털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IBM은 이번 페라리와의 협력을 넘어 스포츠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IBM 관계자는 "AI를 통해 팬들을 스쿠데리아 페라리에 더욱 가깝게 만드는 디지털 팬 참여의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라리 HP 앱은 분명 AI를 통해 팬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야심찬 시도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F1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정한 혁신이 될지, 아니면 반짝하고 사라질 마케팅 전략에 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AI가 경기 결과를 무섭게 예측하기 시작한다면, F1 협회가 규제에 나설지도 모를 일입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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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경기 요약까지 해준다니 진짜 신기하다ㅋㅋ 팬 입장에서 이런 기능들 너무 반갑네 ㅎㅎ 실사용 후기 올라오면 더 궁금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