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충격! 글 한 줄이면 AI가 뚝딱? 코딩 없는 개발 시대 열렸다

댓글 0 · 저장 0 2025.05.09 14:36

기사 3줄 요약

1 젠다이브, AI EXPO서 DevDive 빌더 공개
2 텍스트 입력만으로 AI 기능, 코딩 불필요
3 비전문가도 AI 개발, 업무 효율 기대

코딩 한 줄 몰라도 인공지능(AI)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마치 마법처럼, 원하는 기능을 글자로 입력하기만 하면 AI 서비스가 뚝딱 하고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최근 국내 AI 기업 젠다이브가 바로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AI EXPO KOREA 2025'에서 공개된 'DevDive 빌더'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기술은 AI 개발의 문턱을 확 낮춰, 이제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DevDive 빌더'가 정확히 뭔데?

젠다이브가 개발한 'DevDive 빌더'는 말 그대로 '개발을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코딩을 전혀 몰라도 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오늘 날씨에 맞는 음악 추천해 줘"처럼 원하는 기능을 한 줄의 텍스트로 입력하면, DevDive 빌더가 알아서 AI 기능을 만들어 웹사이트 형태로 바로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젠다이브가 미리 만들어 둔 다양한 AI 기능들, 예를 들어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기술), 음성 인식, 텍스트 분석 등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프로그램끼리 소통하는 약속된 방법)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복잡한 설치 과정도 필요 없습니다.

코딩 없이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DevDive 빌더를 활용하면 정말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AI 챗봇을 만들거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AI, 복잡한 견적서를 대신 작성해주는 AI 등을 코딩 없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IT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심지어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케터는 고객 반응을 AI로 분석해 광고 문구를 척척 뽑아낼 수 있고, 기획자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로 디자인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설명
텍스트 분석	글 내용을 분석해 감정이나 중요 단어를 찾아줘요.
이미지 인식	사진 속 물건이나 풍경을 알아봐요.
음성 인식	목소리를 글자로 바꿔줘요.
텍스트 생성	주제를 주면 글을 써줘요.
챗봇	사람처럼 대화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어요.

진짜 그렇게 쉽게 AI를 만든다고? 사례 좀 보자!

이미 DevDive 빌더는 여러 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청과 협력하여 민원 응대용 AI 챗봇을 개발 중인데, 이 챗봇은 실시간으로 필요한 문서를 찾아 답변하고 여러 나라 언어도 지원합니다. 시민들의 궁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아인컴퍼니와 손잡고 '타로+생성형 AI' 기반의 무인 심리 상담 키오스크도 선보였습니다. 이 키오스크는 고객의 고민에 맞춰 매번 다른 답변을 생성하고, 고객의 성향과 나이까지 고려해 공감 능력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치 나만을 위한 AI 타로 마스터가 생긴 셈입니다.

좋은 점만 있나? 한계는 없어?

물론 DevDive 빌더에도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는 특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일부 기능은 아직 시험 버전(베타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많이 사용할 경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젠다이브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며,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다이브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i27번 부스에서 DevDive 빌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AI 기술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젠다이브의 목표가 AI 시대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