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찍고 광고 넣는다고? 한국 AI, 2주 만에 PPL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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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15:09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영화 최초 AI 간접광고 등장
- 2 촬영 끝나도 PPL 삽입, 제작 혁신
- 3 인쇼츠 개발, 광고주·제작사 모두 이득
영화 다 찍었는데 PPL(간접광고)을 넣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것도 국내 상업 영화에서 말이죠.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인데, "촬영 끝났는데 어떻게 광고를 넣어?" 싶겠지만, 이게 현실이 됐습니다. 국내 AI 영상 전문 기업 '인쇼츠'가 개발한 '인쇼츠 PPL' 솔루션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적용되면서 영화 광고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껏 상상하기 어려웠던 '촬영 후 광고 삽입'이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이는 광고주와 제작사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PPL,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인쇼츠 PPL의 핵심은 AI가 영화의 장면을 분석해 가장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녹아들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AI는 영화의 색감, 밝기 같은 시각 정보는 물론, 대사나 배경음악 같은 소리 정보, 그리고 전체 이야기 흐름까지 파악합니다. 마치 영화 탐정처럼 장면의 분위기와 흐름을 읽어내, 광고 제품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와 타이밍을 계산해냅니다. 이렇게 찾아낸 공간에 AI 디지털 기술로 광고 제품을 감쪽같이 집어넣습니다. 이미 촬영이 끝난 영상에 제품의 3D 모델을 만들어 실제처럼 보이게 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빛이나 그림자 효과까지 조절합니다. 그래서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물건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죠. 이 모든 과정이 촬영 이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후 삽입' 방식이라고 불립니다.광고주·제작사, 왜 반길까?
이 기술은 광고주와 영화 제작사 모두에게 희소식입니다. 광고주는 영화 촬영이 다 끝난 후에도 최신 광고 캠페인을 영화 속에 넣을 수 있어 훨씬 유연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새로운 제품을 홍보해야 하거나, 특정 장면에 맞는 광고를 넣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AI가 시청자의 시선 데이터까지 분석해 최적의 위치에 광고를 배치하니 효과도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는 추가 촬영 없이도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PPL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억지로 시나리오를 바꾸거나 촬영 계획을 수정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창작의 자율성을 지키면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건데? 숫자로 말해줘!
인쇼츠에 따르면, AI PPL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5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던 간접광고 제작 기간을 단 2주 안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도 최소 2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효율성이 높아지니, 영화 제작사는 기존 수익에 더해 5~10% 정도의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인쇼츠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영화 광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입니다. AI가 만드는 영화 광고의 새로운 미래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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