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 평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시드, 뭐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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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23:02

기사 3줄 요약
- 1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시드' 사용성 논란
- 2 경쟁 모델 대비 약점, 개선 요구 커져
- 3 다국어 지원 및 특화 모델 개발 시급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가 공개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시장 반응은 아직 미지근합니다. 한때 국내 AI 기술의 자존심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사용자들은 고개를 갸웃하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의 여러 아쉬운 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 뭐가 아쉽다는 걸까?
하이퍼클로바X 시드를 써본 사람들은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합니다. 우선, 모델의 크기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 어디에 써야 할지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은 너무 작거나 특정 분야에 특화되지 않아 활용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범용적으로 쓰기엔 기능이 부족하고, 특정 작업에 쓰기엔 특별함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모델은 한국어 중심으로 개발되어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매력이 없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부족함이 드러납니다. 이미 네이버의 다른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잘 쓰고 있는 기업들은 굳이 시드 모델로 바꿀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API 문서가 불친절하거나 배포 과정이 복잡하다는 불만도 나옵니다.다른 AI 모델과 비교하면 어떨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AI 모델들과 비교하면 하이퍼클로바X 시드의 장단점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국어 이해 능력이나 추론 속도는 비교적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국어 지원이 부족하고, 복잡한 생각을 하거나 이미지까지 처리하는 능력은 최신 모델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GPT-4o나 구글의 제미나이 1.5 Pro 같은 모델들은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고, 긴 글을 이해하거나 여러 종류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메타의 라마 모델은 오픈소스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어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있어 사용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네이버 AI, 어떤 점을 고쳐나가야 할까?
전문가들은 하이퍼클로바X 시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몇 가지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제공해야 합니다. 더 큰 모델은 복잡한 작업에, 작은 모델은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바로 탑재하는 용도로 쓸 수 있게 말입니다. 해외 시장을 생각한다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 아니라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금융, 의료, 법률처럼 특정 분야에 딱 맞는 특화 모델 개발도 중요합니다. 개발자들이 모델을 쉽게 가져다 쓰고 기존 서비스와 합칠 수 있도록 API 문서나 개발 도구(SDK)를 더 친절하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나 소리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능 강화도 필요합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시드의 실제 사용 사례를 더 많이 보여주고, 경제적인 장점도 명확히 알려야 합니다. AI 기술에서 중요한 윤리 문제 해결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가 가진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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