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만드는 데 5분?” 어도비가 작정하고 만든 역대급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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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1 23:32
기사 3줄 요약
- 1 어도비 아크로뱃, 대화형 AI 편집 기능 대거 탑재
- 2 말 한마디로 PDF 수정하고 PPT 자동 생성까지 가능
- 3 문서를 오디오로 듣는 팟캐스트 요약 기능 제공
문서 작업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PDF 파일을 수정하거나 내용을 요약해서 프레젠테이션(PPT)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복잡한 과정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어도비가 자사의 간판 프로그램인 '아크로뱃'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탑재하며 문서 작업의 새로운 혁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사용자가 복잡한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마치 사람에게 부탁하듯 '말'로 명령하면 AI가 알아서 문서를 고쳐준다는 점입니다. 이제 키보드와 마우스로 씨름하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끝내는 문서 편집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프롬프트(명령어) 기반 편집'입니다. 기존에는 PDF 파일에서 특정 페이지를 삭제하거나 내용을 수정하려면 복잡한 도구 모음을 뒤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채팅창에 "5페이지 삭제해 줘" 또는 "이 문단의 내용을 좀 더 부드럽게 고쳐줘"라고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즉시 작업을 수행합니다. 어도비의 발표에 따르면 사용자는 텍스트 삭제, 이미지 제거, 코멘트 추가, 단어 찾기 및 바꾸기, 전자 서명 삽입, 비밀번호 설정 등 총 12가지의 핵심 작업을 자연어 명령만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손발이 되어주는 단계로 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문서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문서를 팟캐스트처럼 듣고, PPT로 변신시킨다
단순 편집을 넘어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기능도 놀랍습니다. 먼저 '팟캐스트 요약 생성'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긴 보고서나 논문을 읽기 힘들 때, AI가 핵심 내용을 요약해 마치 라디오 방송이나 팟캐스트처럼 오디오로 들려줍니다. 구글의 '노트북LM'과 유사한 이 기능은 이동 중이거나 눈이 피로할 때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 기능입니다. 어도비 아크로뱃에 저장된 파일과 노트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발표 자료의 초안을 잡아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어도비의 디자인 도구인 '어도비 익스프레스'와 연동되어 세련된 테마와 이미지를 입힌 완벽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냅니다. 재무 보고서나 경쟁사 분석 자료를 넣어두고 "이 내용으로 투자 제안서 만들어줘"라고 하면 순식간에 결과물이 나오는 셈입니다.캔바와 구글 잡으려는 어도비의 승부수
이번 업데이트는 어도비가 최근 급부상한 경쟁자들을 강력하게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캔바(Canva)'나 구글의 '노트북LM' 같은 서비스들이 문서 요약과 시각화 기능으로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자, 원조 격인 어도비가 기술력으로 정면 승부를 건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문서 작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문서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업무 책상 풍경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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