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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의 미친 진화” AI가 색칠 도안 1초 만에 뚝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3 20:33
“그림판의 미친 진화” AI가 색칠 도안 1초 만에 뚝딱

기사 3줄 요약

  • 1 MS 그림판에 AI 색칠 도안 생성 기능 추가
  • 2 메모장에 실시간 AI 텍스트 요약 및 수정 탑재
  • 3 도안 품질 조악해 AI PC 홍보용 의혹 제기
우리가 알던 윈도우 기본 앱인 그림판과 메모장이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림판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색칠 공부 도안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단순한 낙서장이었던 그림판이 이제는 AI와 함께 창작을 돕는 도구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11의 최신 미리보기 버전에서 확인되었으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판이 만들어주는 색칠 공부

이제 그림판에서 복잡한 그림 실력이 없어도 원하는 도안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림판에 새로 추가된 ‘색칠 공부(Coloring book)’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텍스트로 설명을 입력하면 AI가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도넛 위의 귀여운 고양이'라고 입력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색칠할 수 있는 선화 4장을 즉시 생성해 줍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AI가 창작의 영역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왔는지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생성된 도안을 캔버스에 추가해 디지털 브러시로 색칠하거나 프린터로 출력해 실제 색연필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코파일럿 플러스 PC에서만 작동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최신 AI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능을 넣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메모장도 AI로 똑똑해졌다

그림판뿐만 아니라 메모장도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하며 진화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메모장에 ‘다시 쓰기’, ‘요약하기’ 같은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긴 글을 복사해 붙여넣으면 AI가 내용을 요약해주거나 문체를 다듬어주는 식입니다. 특히 결과물이 생성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 UI가 적용되어 사용자가 마냥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그림판에는 ‘채우기 허용 오차’ 슬라이더가 도입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페인트통 도구를 쓸 때 색이 원하지 않는 영역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허용 오차를 조절해 색이 채워지는 범위를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실용적인 개선 사항입니다.

기능은 좋은데 품질은 글쎄

하지만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품질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AI가 생성한 도안의 품질이 기대 이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고양이가 도넛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요청했음에도 배치가 어색하거나 얼굴 형태가 일그러지는 등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PC를 홍보하기 위해 굳이 필요하지 않은 곳까지 AI를 억지로 끼워 넣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합니다. 부모나 아이들이 그림판으로 색칠 공부 도안을 만들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술의 도입 의도는 좋으나 실제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는 아직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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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메모장 AI 기능, 혁신일까 과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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