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없어도 6천억?” 다보스 흔든 AI 스타트업의 미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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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4 02:41
기사 3줄 요약
- 1 다보스 포럼, 기후 위기 대신 AI가 점령
- 2 제품 없는 스타트업 휴먼스앤 6천억 투자
- 3 메타버스 인력 줄이고 AI 하드웨어 집중
202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은 예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그동안 포럼의 주요 의제였던 기후 변화나 세계 빈곤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인공지능 기술이 완벽하게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메타와 세일즈포스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다보스 메인 거리를 점령하며 기술 박람회장을 방불케 하는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AI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고와 무역 정책에 대한 비판이 오가는 등 CEO들의 거침없는 발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기후 위기보다 더 뜨거운 AI 열풍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인공은 단연 AI였으며, 전통적인 경제 이슈들은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에서 기술 기업들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것입니다. 특히 앤트로픽의 CEO는 무대에서 엔비디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기술 패권을 둘러싼 기업 간의 신경전이 경제 포럼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놓은 셈입니다.제품 하나 없이 6,700억 원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에서는 더욱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바로 '휴먼스앤(Humans&)'이라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소식입니다. 이 회사는 아직 시장에 내놓은 제품이 단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무려 4억 8천만 달러(약 6,7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시드 투자를 받아냈습니다. 앤트로픽과 구글, xAI 출신의 인재들이 모여 '사회적 지능'을 만들겠다는 비전 하나만으로 거액을 끌어모은 것입니다. 이는 제품보다 인재와 비전을 중시하는 현재 AI 투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AI 시장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평가합니다.메타버스는 가고 AI 하드웨어 온다
한편, 메타는 리얼리티 랩스 인력을 10% 감축하며 메타버스 사업의 축소를 암시했습니다. 한때 미래 먹거리로 불리던 메타버스가 지고, 그 자리를 실질적인 AI 하드웨어와 로봇이 채우고 있습니다. 서브 로보틱스는 병원 보조 로봇 회사를 인수하며 의료 분야로 진출했고, 오픈AI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AI 이어버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 팟캐스트 '이쿼티' 팀은 이러한 변화가 기술 산업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뜬구름 잡는 가상현실보다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과 AI 기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살아남아 우리의 일상을 바꿀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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