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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촬영 안 해” 틱톡이 만든 AI, 영상 업계 뒤집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1:50
“이제 촬영 안 해” 틱톡이 만든 AI, 영상 업계 뒤집었다

기사 3줄 요약

  • 1 바이트댄스, 영상 AI 씨댄스 2.0 공개
  • 2 글과 사진 넣으면 고화질 영상 뚝딱 완성
  • 3 할리우드급 품질에 저작권 침해 우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영상 제작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인 ‘씨댄스 2.0(Seedance 2.0)’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글자를 영상으로 바꾸는 것을 넘어 사진,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섞어서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법 같은 기술

씨댄스 2.0은 기존 영상 생성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최대 9장의 이미지와 3개의 비디오, 오디오 클립을 동시에 참고하여 영상을 제작합니다. 복잡한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시각 효과까지 계산하여 최대 15초 길이의 고화질 영상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실제로 피겨 스케이터가 점프하고 회전하는 영상을 보면 물리 법칙을 정확하게 따르고 있어 실제 촬영본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단순히 그럴싸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학습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할리우드 작가도 놀란 충격적인 퀄리티

이 기술이 공개되자마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AI를 이용해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가 영화 속에서 싸우는 듯한 장면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이를 본 영화 ‘데드풀’의 작가 렉 리스는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작가)에게는 끝났을지도 모른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부터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 심지어 인기 유튜버가 만든 듯한 영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합니다. 구글이나 오픈AI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는 세상이 열렸지만, 동시에 창작자들의 설자리가 위협받는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저작권 무법지대, 이대로 괜찮은가

화려한 기술 이면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인 X(전 트위터)에는 이미 ‘드래곤볼’이나 ‘포켓몬’ 같은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영상들이 넘쳐납니다. 바이트댄스 측에서 저작권 보호 장치를 어떻게 마련했는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현재 씨댄스 2.0은 바이트댄스의 자체 플랫폼인 ‘드림이나’와 AI 비서 ‘더우바오’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틱톡의 소유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 기술이 틱톡 앱에 바로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지만, 그에 따른 법적 제도와 윤리적 기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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