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지운다..” 클로드, 유료 기능 전격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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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21:44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클로드 유료 기능 무료화 선언
- 2 엑셀부터 PPT까지 문서 작성 공짜
- 3 광고 넣는 챗GPT와 정면 승부
최근 인공지능 업계에서 아주 흥미로운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적인 AI 기업인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넣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틈을 타서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아주 공격적인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모델인 ‘클로드’가 기존에는 돈을 내야만 쓸 수 있었던 고급 기능들을 전격 무료로 풀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능을 몇 개 더 주는 수준이 아니라 AI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으려는 강력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능들이 무료로 풀린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엑셀과 PPT도 이제 AI가 공짜로 만든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문서 작성 기능의 혁명적인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무료 AI 서비스는 단순히 글자만 써주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클로드 사용자들은 돈을 한 푼도 내지 않고도 엑셀 표나 파워포인트 같은 문서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대학생이라면 과제에 필요한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달라고 하거나 발표용 PPT 초안을 잡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복잡한 예산안이나 보고서 형식을 순식간에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원래 유료 구독자들만 누릴 수 있었던 특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앤트로픽은 과감하게 빗장을 풀고 더 많은 사람이 이 편리함을 경험하도록 결정을 내렸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답을 얻는 것을 넘어 실제로 업무나 학업에 바로 쓸 수 있는 결과물을 얻게 된 셈입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용자가 챗GPT에서 클로드로 넘어갈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내 맘대로 연결하고 조종하는 AI 비서
두 번째로 놀라운 점은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 기능이 무료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전문 용어로 ‘커넥터’라고 부르는 이 기능은 클로드를 다른 앱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쉽게 말해 클로드가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들과 협력해서 일을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디자인 도구인 캔바나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 그리고 메모 앱인 노션 같은 프로그램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제는 클로드에게 “이 내용으로 캔바에서 디자인 시안 좀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척척 해내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페이팔이나 스트라이프 같은 결제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해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킬’ 기능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사용자가 AI에게 특정한 행동 방식을 가르쳐서 나만의 맞춤형 비서로 만드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내 이메일은 항상 정중한 톤으로 써줘”라거나 “보고서는 꼭 이런 양식으로 정리해”라고 미리 설정해두면 AI가 그것을 기억하고 매번 똑같이 수행합니다. 이런 개인화 기능까지 무료로 풀렸다는 것은 AI 업계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혜택입니다.광고 없는 클로드 VS 광고 넣는 챗GPT
이번 사태의 핵심은 결국 ‘사용자 경험’에 대한 두 회사의 철학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픈AI는 수익을 내기 위해 챗GPT 무료 버전에 광고를 도입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유튜브를 볼 때 광고를 봐야 하는 것처럼 이제 AI와 대화하다가도 광고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반면에 앤트로픽은 “우리는 광고 안 넣는다”라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오히려 유료 기능을 무료로 푸는 역발상 전략을 취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광고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서비스보다 깔끔하고 기능도 많은 서비스를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의 이번 결정이 오픈AI에 실망한 사용자들을 대거 흡수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광고 볼 바에는 기능 좋은 클로드를 쓰겠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 사용자에게는 사용량 제한이 있겠지만 이 정도 기능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이번 전쟁의 승자는 더 편리하고 강력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 우리 사용자들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챗GPT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그리고 클로드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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