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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자금이 전부 사기 광고?” 메타의 23조 원짜리 소름 돋는 진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14:34
“AI 개발 자금이 전부 사기 광고?” 메타의 23조 원짜리 소름 돋는 진실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사기 광고로 AI 개발 자금 23조 원 벌어
  • 2 내부 문건 폭로, 수익 위해 불법 광고 방치 정황
  • 3 이용자들, 하루 150억 건 사기 광고에 노출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가 AI 개발 자금을 사기 광고 수익으로 충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메타는 사기 광고를 모른 척하며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2024년에만 약 1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3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진짜 사기 광고로 돈을 벌었다고?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기 광고가 판치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사기꾼들에게 더 높은 광고비를 물리는 방식으로 돈을 더 벌었습니다. 이는 범죄를 막는 대신 벌금을 받고 눈감아준 것과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나 트럼프 대통령 같은 유명인을 사칭한 광고가 대표적입니다. 심지어 온라인 사기를 피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광고마저 사기였습니다. 이런 광고를 클릭한 사람에게는 메타의 알고리즘이 비슷한 사기 광고를 더 많이 보여주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왜 알면서도 가만히 놔뒀을까?

메타가 이런 위험한 장사를 계속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가는 AI 기술 개발 비용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AI 개발에 무려 720억 달러가 필요했던 메타는 사기 광고 수익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내부 문서에는 사기 광고를 단속하다가 회사 전체 매출의 0.15% 이상 손실이 나면 안 된다는 지침까지 있었습니다. 돈이 되는 사기꾼 계정은 수백 번 넘게 규칙을 어겨도 봐주면서 사실상 사기를 방치한 셈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피해가 있는 걸까?

메타의 이런 정책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메타 이용자들은 하루에 약 150억 건의 ‘고위험’ 사기 광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메타의 안전팀 스스로 미국에서 벌어진 사기 사건의 3분의 1이 자사 플랫폼과 관련 있다고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인이나 전문가를 사칭한 페이스북 투자 사기 광고가 큰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AI라는 첨단 기술 발전의 비용을 애꿎은 이용자들이 사기 피해로 치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메타 측은 이 보도가 일부 문서만 보고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직 메타 임원들은 사기 광고로 번 돈을 피해 예방 교육을 위해 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기술 발전이라는 목표가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첨단 기술의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에 대해 우리 사회 전체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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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사기 광고 방치, 기술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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