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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충격! 웨이모 택시 타면 당신 표정까지 전부 팔린다?…구글 모회사의 '불편한 약관' 논란

댓글 0 · 저장 0 2025.04.09 06:58
충격! 웨이모 택시 타면 당신 표정까지 전부 팔린다?…구글 모회사의 '불편한 약관' 논란

기사 3줄 요약

  • 1 연구원 제인 웡,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부 카메라로 개인 데이터 수집 가능성 발견
  • 2 웨이모는 '초안 문구일 뿐' 해명했지만 제3자 정보공유 옵션 존재 확인
  • 3 구글 모회사 알파벳 소속이라 AI 학습·맞춤형 광고 우려 증폭

웨이모 자율주행차, 승객 정보 수집해 광고에 활용하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모(Waymo)가 차량 내 카메라로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과 맞춤형 광고에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앱 분석 전문가 제인 웡(Jane Manchun Wong)은 웨이모의 공개되지 않은 개인정보 보호정책 초안을 발견했습니다. 이 초안에 따르면, 웨이모는 차량 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 학습에 사용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문제의 초안에는 "웨이모는 기능 개선과 분석을 위해, 그리고 제품, 서비스, 광고, 제안을 당신의 관심사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서비스 기능에 필요하지 않은 한, 제3자와의 정보 공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웨이모 대변인은 해당 초안이 개발 중인 기능을 위한 '자리표시자 텍스트'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웨이모는 현재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변화가 없으며, 기계학습 훈련 데이터 수집에 대한 옵트아웃(거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소속이라 우려 증폭

이러한 우려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웨이모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Gemini) AI 비서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웨이모가 수집한 데이터가 더 넓은 알파벳 생태계 내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자사의 기계학습 시스템이 "개인을 식별하는 데 이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며, 맞춤형 광고에 이 데이터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초안에 명시된 내용은 이와 상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웨이모의 위치

웨이모는 최근 주요 경쟁사였던 GM의 크루즈(Cruise)가 빠르게 무너지면서 캘리포니아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운영 중인 웨이모는 최근 우버(Uber)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은 웨이모의 성장에 잠재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일상화될수록 차량 내 카메라를 통해 수집되는 승객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이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보호되는지에 대한 투명성과 명확한 지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용자들은 편리한 자율주행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웨이모가 향후 어떤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확정하고 실행할지, 그리고 사용자들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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