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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AI에 얼굴 팔았다가 지옥행? 배우들의 눈물 어린 후회

댓글 0 · 저장 0 2025.04.19 03:53
AI에 얼굴 팔았다가 지옥행? 배우들의 눈물 어린 후회

기사 3줄 요약

  • 1 배우들, AI 아바타 권리 판매 후회 속출
  • 2 계약서 함정 많아, 아바타 통제 불능 상태
  • 3 법적 보호 미흡, 배우 권리 강화 시급
영화 '블랙 미러'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AI 회사에 팔았던 배우들이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번 계약하면 내 모습이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악몽 같은 상황,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이 덫에서 빠져나올 방법은 없는 걸까요?

계약서의 함정, 제대로 알고 있나?

배우들은 종종 계약서의 작은 글씨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서명합니다. '전 세계에서 영구적으로 어떤 매체든 사용 가능' 같은 무시무시한 조항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AI 회사가 배우의 허락 없이도 영원히 그들의 AI 아바타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치 내 일기장을 남에게 영원히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계약 전 AI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사용 범위, 기간, 거부권 등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얼굴이 마음대로? 충격적인 악용 사례들

실제 피해 사례는 충격적입니다. 어떤 배우의 AI 아바타는 종말론 영상에 등장했고, 다른 배우는 가짜 건강식품 광고에 얼굴이 쓰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있지도 않은 말을 하거나, 정치적 선전에 이용되거나, 심지어 불법적인 영상에 합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며 경력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

내 디지털 쌍둥이, 어떻게 감시하지?

내 AI 아바타가 인터넷 어디선가 악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감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AI 회사들은 감시한다고 말하지만,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들은 AI 회사가 아바타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악용을 막기 위한 강력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전문 모니터링 서비스나 AI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법은 나를 지켜줄까? 복잡한 현실

법적으로 대응하는 길도 복잡합니다. '초상권'(자신의 얼굴, 이름 등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권리) 관련 법은 지역마다 다르고, 피해를 증명하기도 어렵습니다. 계약 위반을 주장해도 계약서 자체가 불리하게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테네시주의 '엘비스 법'처럼 AI로부터 목소리나 모습을 보호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배우들은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요? 계약 단계부터 신중해야 합니다. 모든 콘텐츠에 대한 사전 승인권을 요구하고, 명확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합니다. 법률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입니다. 또한 배우 조합 등을 통한 단체 협상이나 더 강력한 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AI 시대, 기술 발전은 막을 수 없지만 자신의 정체성까지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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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AI 아바타 판매, 혁신인가 착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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