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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맘대로 못 쓴다… AI 통제하는 ‘조율사’ 등장

댓글 0 · 저장 0 2025.05.01 06:54

기사 3줄 요약

1 유아이패스, AI 에이전트 중앙 통제 솔루션 공개.
2 '안전 울타리'로 AI 행동 제어, 규칙 준수 강제.
3 데이터 보안 강화, 규제 준수로 기업 AI 도입 지원.

회사에서 챗GPT 같은 인공지능(AI)을 쓰는 곳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가 혹시 회사 규칙을 어기거나 중요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면 어떡할까요? 이런 걱정을 해결해 줄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글로벌 기업 유아이패스(UiPath)가 선보인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입니다. 이름이 좀 어렵지만, 쉽게 말해 'AI 조율사' 또는 'AI 지휘자' 같은 역할입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AI 비서들(유아이패스 자체 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AI 포함)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입니다. AI가 정해진 규칙 안에서만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I는 왜 통제가 필요할까?

AI 비서는 사람이 시키는 일을 대신 해주는 똑똑한 프로그램입니다. 자료를 찾아 정리해주거나, 고객 문의에 답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돕죠. 하지만 AI가 너무 똑똑해지거나 잘못된 정보를 학습하면,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거나 심지어 회사 기밀 정보를 외부에 알려줄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금융이나 의료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AI의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AI를 마음껏 활용하면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방법이 필요해졌습니다. AI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명확히 정해주고, 이를 잘 지키는지 감시하는 역할이 중요해진 것입니다.

유아이패스의 'AI 조율사'는 뭘 할까?

유아이패스의 'AI 조율사'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가드레일(Guardrails)', 즉 '안전 울타리'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울타리 덕분에 AI 비서는 접근이 허용된 데이터만 보고, 승인된 작업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상담 AI에게는 개인 연락처 정보 접근을 막고, 정해진 답변 메뉴얼 내에서만 응답하도록 규칙을 정하는 식입니다. 마치 교통경찰처럼 AI의 행동 범위를 정해주고, 이를 어기지 않는지 계속 감시합니다. 또 AI가 어떤 일을 했는지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겨(감사 추적),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파악하거나 규제 기관에 증명 자료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AI 믿음 보호막'은 뭘까?

이 'AI 조율사' 안에는 'AI 트러스트 레이어(AI Trust Layer)'라는 중요한 보호막이 있습니다. 이건 AI를 사용할 때 데이터 보안과 비밀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부 AI 모델(챗GPT 등)을 사용할 때 우리 회사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특히 고객 이름이나 연락처 같은 개인 식별 정보(PII)가 AI에게 함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걸러냅니다. 마치 문지기처럼 중요한 정보가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막는 셈입니다. 이 보호막 덕분에 기업들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강화되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지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걸 쓰면 뭐가 좋은데?

유아이패스의 'AI 조율사'를 사용하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이점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핵심 기능	설명	기대 효과
AI 트러스트 레이어	외부 AI 모델 사용 관리, 개인정보 필터링, 사용 기록 감사	데이터 보안 강화, 정보 유출 방지, 규정 준수
안전 울타리 설정	AI의 데이터 접근 및 행동 권한 설정	AI 작업의 정확성 및 신뢰도 향상, 오류 감소
성능 모니터링	AI 에이전트의 작동 상태 실시간 확인	문제 발생 시 빠른 파악 및 개선 가능
감사 추적 기록	AI의 모든 활동 상세 기록	책임 소재 명확화, 규제 요구사항 충족
원활한 통합	기존 자동화 시스템 및 외부 AI 연동 지원	업무 효율성 증대, 최신 AI 기술 활용 용이

결국 이 기술은 기업들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마음껏 사용하면서도,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습니다. AI가 사람을 돕는 유용한 도구로 안전하게 자리 잡으려면, 이런 통제와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것입니다. AI 시대의 성공은 결국 '책임감 있는 활용'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