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 거짓말?” TSMC, 수요 끝없다며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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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7 02:32
기사 3줄 요약
- 1 TSMC 4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
- 2 AI 수요 끝없다며 거품론 일축
- 3 올해 설비 투자에 75조 원 투입
AI 거품론, 들어봤어? 요즘 구글이나 오픈AI CEO조차 "AI 투자가 너무 과열됐다"거나 "누군가는 돈을 엄청 잃을 수 있다"며 경고했었잖아. 그런데 전 세계 반도체 대장인 대만의 TSMC가 정반대의 이야기를 꺼내서 난리가 났어.
TSMC가 이번에 발표한 실적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야. 순이익이 무려 35%나 늘어났거든. CEO가 직접 등판해서 "AI 수요는 끝이 없다"고 선언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자신만만해 하는 걸까?
AI 거품이라고? 우린 돈 쓸어 담는데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가 좀 비정상적이다"라는 뉘앙스를 풍겼던 것 기억나?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비합리적인 과열"을 걱정했고, 오픈AI의 샘 알트먼조차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인정했었지. 그래서 주식 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었어. 그런데 TSMC의 생각은 완전히 달랐어. 웨이저자(C.C. Wei) TSMC 회장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는 진짜다(Real)"라고 딱 잘라 말했어. 단순히 진짜인 수준을 넘어서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고, 이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거대한 흐름(Megatrend)이라는 거야. 실적이 그 증거야. TSMC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약 23조 원(5,057억 대만달러)을 기록했어. 1년 전보다 35%나 폭등한 수치지. 매출도 25% 넘게 늘어서 약 45조 원(337억 달러)을 찍었어. 반도체 겨울이 온다던 사람들을 머쓱하게 만든 역대급 성적표지.사장님이 직접 전화 돌려 확인해봤대
사실 반도체 업계는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주기가 있어서 불안할 수도 있잖아? 웨이저자 회장도 "반도체 산업이 3~5년 내내 좋을지는 나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어. 하지만 AI 분야만큼은 다르다고 확신했지. 재밌는 건 이 회장님의 확인 방식이야. 그냥 감으로 지른 게 아니더라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큰손들에게 직접 연락해서 물어봤대. "너네 진짜 AI 칩 계속 필요해? 진짜로 돈이 돼?" 하고 말이야. 결과는 어땠을까? 고객사들이 "AI 덕분에 우리 사업이 진짜 잘 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줬다는 거야. 이 말을 듣고 확신을 얻은 TSMC는 올해 설비 투자에만 최대 약 75조 원(560억 달러)을 쏟아붓기로 결정했어. 작년보다 훨씬 늘어난 어마어마한 규모야.미국이랑 손잡고 더 크게 간다
이런 자신감 뒤에는 든든한 배경도 있어. 마침 미국과 대만이 새로운 무역 협정을 맺었거든. 대만산 물건에 붙는 관세를 20%에서 15%로 깎아주기로 했고, 대만 기업들은 미국에 약 330조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어. TSMC도 이에 맞춰 미국 애리조나 공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 애플, 엔비디아, 퀄컴 같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전부 TSMC 칩을 쓰려고 줄을 서 있는 상황이니, 당분간 '슈퍼 을'의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 결국 이번 발표는 "AI 거품론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이야. 앞으로 AI가 우리 삶을 어떻게 더 바꿀지, 그리고 TSMC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계속 지켜봐야겠어.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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