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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배신?” 아이폰에 구글 심는다... 시리, 천지개벽 수준 진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17:59
“애플의 배신?” 아이폰에 구글 심는다... 시리, 천지개벽 수준 진화

기사 3줄 요약

  • 1 애플과 구글, AI 분야 협력 공식화
  • 2 아이폰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
  • 3 데이터 통제권 유지해 개인정보 보호
영원한 라이벌로 남을 줄 알았던 애플과 구글이 손을 잡았습니다. 그것도 IT 업계의 미래가 걸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말이죠. 마치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아이폰의 핵심 부품이 들어가는 것과 맞먹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도대체 애플은 왜 자존심을 굽히고 경쟁자인 구글을 선택했을까요.

애플이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이유

현지 시간 12일, 애플과 구글은 역사적인 AI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구글의 최신 AI인 ‘제미나이’가 핵심 두뇌로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업계 공동 성명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기술 평가 끝에 구글의 제미나이가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가졌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독자적인 AI 기술을 고집해왔지만, 급변하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실리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리(Siri)’의 성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미 검증된 구글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절실했을 겁니다. 이제 우리가 알던 그 답답한 시리는 사라지고, 사람처럼 대화하는 똑똑한 비서가 아이폰에 들어오게 됩니다.

내 정보는 구글로 넘어가는 걸까

많은 분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개인정보’일 겁니다. 애플이 구글의 기술을 쓴다면, 내 아이폰 속 정보가 구글 서버로 넘어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온디바이스 A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즉, 민감한 개인정보나 간단한 명령은 아이폰 내부에서 스스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이 필요할 때만 구글 제미나이의 힘을 빌리는 방식입니다. 데이터 통제권은 여전히 애플이 쥐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될 걱정은 덜어도 됩니다.

이제 ‘나 혼자 산다’는 끝났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두 회사의 만남을 넘어 IT 산업 전체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빅테크 기업들이 모든 기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개발하는 것이 정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잘하는 기업끼리 뭉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갤럭시 S24에 AI 기능을 넣은 것처럼, 애플도 같은 길을 선택한 셈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누가 더 좋은 AI를 만드는가’보다 ‘누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하게 해주는가’로 경쟁의 기준이 바뀔 것입니다. 올해 공개될 새로운 시리가 과연 얼마나 똑똑해져서 우리를 놀라게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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