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들 이제 어쩌나..” 구글, 감정 담은 AI 목소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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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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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2.5 TTS 공개
- 2 감정 표현과 속도 조절 대폭 강화
- 3 성우 위협하는 고품질 AI 음성
혹시 AI가 읽어주는 책이나 뉴스를 들어본 적 있나요?
그동안 우리는 기계음 특유의 딱딱하고 어색한 말투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진짜 사람인지 AI인지 구별하기 힘든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이 사람의 감정까지 흉내 내는 놀라운 AI 목소리 기술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전문 성우가 연기하는 것처럼 웃고, 화내고, 농담 타이밍까지 조절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 AI가 '연기'를 한다고?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 2.5 TTS’라는 새로운 음성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TTS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to-Speech)'의 약자로, 글자를 소리로 바꿔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번에 나온 기술의 핵심은 바로 '감정'과 '속도'입니다. 기존 AI 목소리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모델은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를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예를 들어 "밝고 희망차게 읽어줘"라거나 "침착하고 진지하게 말해줘"라고 주문하면,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냅니다. 심지어 롤플레잉 게임 속 캐릭터처럼 생생한 연기 톤까지 소화할 수 있습니다.농담할 때 '타이밍'까지 맞춘다
더욱 신기한 점은 말하는 속도를 사람처럼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친구랑 대화할 때를 생각해보세요.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천천히 말하고, 급한 상황에서는 말이 빨라지곤 합니다. 구글의 새 AI는 문맥을 이해해서 농담을 던질 때는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고, 복잡한 설명은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줍니다. 액션 장면 묘사처럼 긴박한 내용이 나오면 속도를 높여서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개발자가 "느리게", "빠르게"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면 이를 정확하게 반영해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만들 때 성우 없이도 고퀄리티 작업이 가능해진 셈입니다.비용은 줄고 품질은 올라가고
실제로 이 기술을 써본 기업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오디오 제작 플랫폼 '원더크래프트'에 따르면, 구글의 새 기술을 도입한 뒤 비용이 약 20%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웹툰 캐릭터의 목소리를 만드는 '툰수트라'라는 기업도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억양과 말투를 AI가 일관성 있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크게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이제 24개 국어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훨씬 쉬워질 전망입니다. 이번 기술 발표로 콘텐츠 제작자들은 환호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성우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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