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장 뒤흔든다...구글, AI 스타트업 '대결집' 현장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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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2 06:54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에서 혁신적 AI 스타트업들 대거 등장
- 2 오픈AI 출신 등 유명 스타트업들이 구글 클라우드 기술 활용중
- 3 구글,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AI 클라우드 시장 견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혁신적인 AI 스타트업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글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AI 개발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아마존 AWS와의 AI 워크로드 경쟁에서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잘 보여줬습니다.
주목받은 AI 스타트업들과 그들의 혁신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AI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오픈AI 출신 일리야 서츠케버가 설립한 SSI(Safe Superintelligence)는 안전한 초지능 개발에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1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커서 에디터를 개발한 애니스피어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활용해 코딩 지원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법률 문서 검색에 특화된 헤비아는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매트릭스 플랫폼에 통합해 데이터 분석 AI 에이전트를 개발했습니다. 알파벳의 캐피털G와 에릭 슈미트의 지원을 받아 3억 2천만 달러를 모금한 매직은 구글 클라우드의 GPU를 활용해 코딩 모델을 개발하고 있죠. 로봇을 위한 기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π 0라는 범용 로봇 기초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프랑스 스타트업 포토룸은 구글의 베오 2와 이미젠 3 모델을 활용한 AI 사진 편집 서비스를 선보였고, 사실적인 AI 아바타를 만드는 신테시아는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모델을 사용해 21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는 단순히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스타트업 성공 매니저와 고객 엔지니어가 기술적 지원과 가이드를 제공하고, 버텍스 AI, 제미나이 모델, 버텍스 AI 모델 가든 같은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구글의 인프라와 기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스타트업 퍼크 프로그램'에서는 데이터독, 일래스틱, 일레븐랩스, 깃랩, 몽고DB, 엔비디아,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 같은 파트너들의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고객들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게 멘토십과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라이트스피드, 세쿼이아, Y 컴비네이터 같은 벤처캐피털 회사들과 협력해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AI 칩, 모델,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제공합니다.구글 클라우드의 경쟁력
구글 클라우드는 AI에 최적화된 인프라, 다양한 AI 모델 제공, 그리고 창업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젠 AI 스타트업의 60% 이상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여러 클라우드에 걸쳐 작동하며 곧 기업 데이터 센터에서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AWS와 마이크로소프트도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TPU는 특정 AI 워크로드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구글 클라우드 CTO인 윌 그래니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이제 AI의 원스톱 숍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이언우드라는 차세대 AI 처리 칩과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발표하며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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