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직접 안 만든다?” 현대차 광고회사가 IBM, MS와 손잡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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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6 19:33

기사 3줄 요약
- 1 현대차 광고회사 이노션, 독특한 AI 생존 전략 공개
- 2 자체 개발 대신 MS, IBM 등과 'AI 동맹' 결성
- 3 기술 아닌 가치 창출, 프로젝트 속도 30% 단축
모두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뛰어들 때, 정반대의 길을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계열사 이노션입니다. 이노션은 AI 기술을 직접 만드는 대신, 다른 기업들과 힘을 합치는 새로운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이노션은 'AI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을 사 오는 것을 넘어, 각 분야 최고 기업들과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는 새로운 협력 모델입니다. 이들이 이런 독특한 전략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를 직접 안 만든다고?
이노션 AI솔루션팀을 이끄는 김건우 팀장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 외적인 노하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AI 기술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느냐가 기업의 진짜 실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노션도 '아인(AiINN)'이라는 자체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광고 기획부터 제작, 성과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똑똑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자체 기술에만 매달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최고의 기술들을 잘 조합해서 쓰는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어벤져스급 'AI 동맹'의 정체는?
이노션의 핵심 전략은 바로 'AI 얼라이언스'입니다. 이는 이노션이 대장이 되어 여러 회사를 이끄는 구조가 아닙니다. 모든 파트너사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돕는 '팀플레이' 방식입니다. 참여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딜로이트 컨설팅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함께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이 강한 파트너사의 능력과 이노션의 마케팅 노하우를 합쳐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실제로 이 동맹을 통해 광고 프로젝트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20~30%나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결국 중요한 건 '돈'이 된다는 것
이노션이 이런 전략을 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광고와 마케팅은 다른 산업과 달리 '투자 대비 수익(ROI)'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AI를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 철저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거액을 들여 자체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AI 동맹'을 통해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최고의 결과를 내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AI 기술 도입이 필수가 된 시대에, 이노션의 독특한 생존 방식이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이노션 / 김건우 이노션 AI솔루션팀 팀장이 ‘AX 전략’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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